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19 호흡기 양성 검체 분양

기사입력 2020.06.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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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0건 양성검체 수거…분양위원회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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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연구, 진단기기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호흡기 양성 검체를 분양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과 수탁검사기관으로부터 검사 후 남은 약 1700건의 코로나19 호흡기 양성검체를 수거했으며, 국립보건연구원은 신속한 분양신청 및 심의 절차를 거쳐 분양할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분양위원회에서 신청서류를 검토해 분양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신청서류는 인체자원이용계획서와 IRB 심의용 연구계획서 또는 식약처 허가신청 임상계획서 등이다.

     

    분양신청이 가능한 기관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업체, 의료기관, 임상검사기관, 국공립 연구기관 등으로, 검체 이용 목적에 적합한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코로나19는 증상을 특정하기가 어렵고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아, 최근 이미 추가 전파가 이뤄진 상태에서 확진이 되는 사례들이 발생해 주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은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는 모두 발생 가능하므로, 수도권 주민께서는 동호회 및 종교 소모임 등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에서의 모임과, 유흥시설, 주점 등의 방문을 자제해 주고, 일상에서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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