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상담 참여 안한 원장과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 축적 경험에 보람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인데, 지금까지의 통화 결과만 보면 한약이 안전하고도 뛰어난 효과를 보였어요. 국가 차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한약을 사용하지 않는 게 아쉬워요."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 참여한 지 한 달이 다 돼가는 서유경 한의사는 8일 코로나19에서의 한의학 역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면서 회복기에 접어든 대다수 환자들이 호소하는 우울감, 불면 증상에 '가미귀비탕'을 처방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에서 한약이 효과를 보인 것처럼 다른 감염병 영역에서도 한의학이 제 몫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라는 국가적 비상사태에 한의사의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 전화 진료에 참여하면서 한의사로서 맡은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기뻐요. 비록 전화 진료에 참여하신 원장님들은 전체 한의사에 비해 일부겠지만, 이러한 노력을 한의계 전체가 공유해 향후 감염병 영역에서도 한의사가 의료인으로서 활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에 전화상담센터가 개소할 때부터 관심이 있었다던 그는 본가인 서울과 거리가 있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서울에 센터가 개소됐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봉직의로 근무하고 있는 현재의 직장이 단축근무를 시행해 전화상담에 장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지속으로 전화 진료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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