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접촉자’ 세부구분 없앤다

기사입력 2020.02.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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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접-일상 구분 방식→일괄 ‘접촉자’로 관리
    접촉자는 지자체 공무원 1:1 담당자 지정해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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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오는 4일부터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를 구분하던 종래 접촉자 구분을 폐지하고, 일괄 ‘접촉자’로 구분한 뒤 자가격리 조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발표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조치 계획’ 후속조치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제4판)”을 일부 변경한 것이다.

     

    이에 확진환자 유증상기 2미터 이내 접촉이 이루어진 사람, 확진 환자가 폐쇄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을 한 경우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 등은 역학조사관의 판단을 거쳐 접촉자로 분류된다.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지자체 공무원을 1:1 담당자로 지정해 관리 및 지원하며, 자가격리가 필요한 접촉자의 정보도 적극적인 조치와 협조가 이뤄지도록 지자체 소속기관 소관부서에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전 9시 기준, 전날보다 61명 늘어난 총 490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확진환자 15명에서 추가 확진된 환자는 없이 414명은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됐고, 6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감염자 중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9명이며, 일본에서 확진된 환자와의 접촉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 1명, 그 외 국내에서 2차적으로 감염된 사례는 5명이었다.

     

    또 접촉자 913명(밀접 474명, 일상 439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이중 5명 (3번 관련 1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2명, 12번 관련 1명)이 환자로 확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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