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티어스 저널, '침 치료 신경과학적 기전 연구' 특별호 출간

기사입력 2020.01.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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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한의대 채윤병 교수 편집위원으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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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최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euroscience (impact factor 3.648)가 '침 치료의 신경학적 기전연구: 말초에서 중추신경계 기전' 관련 연구 특집호를 출간해 주목된다.

     

    이번 특집호에는 전세계 침 치료 기전 연구진들이 관련 논문을 제출해 최종 20편의 연구논문이 게재됐다.

    침 치료 작용의 신경기전에 기반한 연구를 주로 다룬 특집호에서는 인체에서 행동연구와 신경영상연구, 동물에서 분자 및 세포 기전연구, 신경생리기전연구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통증 뿐만아니라 소양증, 우울증, 뇌졸중, 약물중독, 심혈관질환에 있어 임상응용과 관련된 침 치료의 신경학적 기전을 설명하는 연구들도 포함됐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의 동아시아 국가의 연구자들 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노르웨이 등의 서구권 연구자들도 함께 출간해 최근 연구기법들이 적용된 우수한 연구논문들이 눈길을 끈다.

     

    특집호 편집위원에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채윤병 교수를 비롯해 미국 하버드 대학의 비탈리 나파도우, 미시건 대학의 리차드 해리스, 독일 하노버 대학의 플로리안 바이스너, 대만 린이원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특집호를 주관한 채윤병 교수는 “이번 특별호 20편 중 8편의 논문은 대한민국 연구진에 의해 출판돼 침 기초연구에 있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많이 향상됐다”고 했다. 

    이어 “기존 전통적인 설명방식을 침 치료기전을 현대과학적 방식으로도 함께 설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소중한 연구들이 포함됐다. 침 치료 기전을 설명하는데 있어, 신경과학적 방식은 하나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특집호 연구논문은 모두 Open access 방식으로 출간돼 인터넷(https://www.frontiersin.org/research-topics/7838/neural-substrates-of-acupuncture-from-peripheral-to-central-nervous-system-mechanisms)에서 전문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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