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한의사회, 시와 난임치료 지원 업무협약

기사입력 2020.01.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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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거주 여성 100명 대상·3개월 치료 뒤 추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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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 이하 광주지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와 17일 광주시청에서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사회적 경향 및 환경적 요인으로 증가하고 있는 난임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실질적인 치료 혜택 뿐 아니라 저출산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그 동안 국가 난임사업은 인공수정, 체외수정 등의 시술에 대해서만 지원해왔으나 이번 지자체와의 협약으로 한의약 치료까지 지원의 범위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난임 여성(둘째를 갖기 힘든 난임 여성도 포함) 중 자연임신을 원하는 여성, 한 두 차례 난임 시술을 했으나 임신이 되지 않아 다른 방법을 찾는 여성, 전반적인 신체기능·여성기능 저하로 임신을 위해 건강증진이 선행돼야 할 여성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에 거주하는 100명의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광주시와 광주지부에서 지정한 한의 의료기관에서 3개월간 한약투여, 침·뜸·약침 등의 집중치료가 이뤄지며 치료 후 1년간 장기관찰로 임신 추적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을 원하는 난임 여성은 광주시 또는 광주지부(문의전화 062-223-9481)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광겸 광주지부 회장은 “난임 가정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작용이 적은 한의약을 통한 난임의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많은 난임 부부가 임신과 출산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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