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전통의학소재 활용 기술 협력 연구 ‘추진’

기사입력 2020.01.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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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가능한 한약재 생산 및 활용 연구의 시너지 효과 기대
    한국한의학연구원·우간다 국립천연물연구센터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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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은 6일 한의학연 한의기술표준센터 대회의실에서 우간다 보건부 산하의 국립천연물연구센터(센터장 Mary Grace Kyeyune Nambatya·이하 NCRI)와 한약자원식물 생산·활용 분야 연구협력 및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간다 국립천연물연구센터(NCRI)는 질병 치료를 위한 전통의학기술 및 천연물 연구를 목적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된 우간다 보건부 산하 전통의학 연구기관이다.


    이날 체결식은 한의학연 최선미 부원장과 NCRI 메리 그레이스 센터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은 한의학연이 KOICA 글로벌연수 사후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우간다 전통의학소재 활용기술 역량강화 사업을 수행하면서 NCRI와 실질적인 연구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한의학과 아프리카 전통의학간 과학기술 연구 활동 협력 △한약자원 및 관련 기술 정보 공유 △나고야의정서 기반 생물자원 공유 및 활용 △연구인력 및 과학기술 정보 교류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종열 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과 우간다간 전통의학 연구 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세계화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협약 체결 이후 KOICA 글로벌연수 사후관리 사업 책임자인 강영민 책임연구원 및 관련 연구자들은 NCRI 등 우간다 전통의학 분야 연구자 10여명을 초청해 아프리카 전통의학소재 활용기술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이달과 다음달 총 2회에 걸쳐 한의학연 한약자원연구센터(전남 나주시 소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의학연은 지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KOICA의 지원을 받아 개도국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한의약 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전통의학의 현대화과정’ 글로벌 연수사업을 운영해 왔다.


    KOICA 글로벌연수 사후관리 사업은 기존 연수사업을 수행했던 기관들을 대상으로 사후관리 사업을 공모해 진행되는 것으로, 한의학연은 ‘아프리카 전통의학소재 활용기술 역량강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한의학연 KOICA 글로벌연수 사후관리 사업단은 지난해 11월에 우간다 현지를 방문, NCRI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기술 수요조사 및 사전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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