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한의의료기관 요양급여 ‘1조4460억원’

기사입력 2020.01.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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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원 1조2489억원·한방병원 1971억원으로 각각 9.05%·9.75%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9년 상반기 진료비 심사실적’ 자료 공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2019년 상반기 진료비 심사실적’(심사일 기준) 자료를 공개한 가운데 한의의료기관의 요양급여는 1조446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의료보장별 심사실적은 총 7.9억건이 심사돼 전년 동기대비 1.96%가 증가했으며, 심사금액은 47.3조원으로 12.75% 증가한 가운데 건강보험 진료비는 41조8558억원(13.21% 증가), 의료급여 진료비는 4조1609억원(9.09% 증가), 보훈 진료비는 2087억원(11.25% 증가),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446억원(9.70% 증가)로 각각 확인됐다.


    이중 건강보험의 경우 입원 요양급여비용은 15조4848억원으로 14.78%가 증가했고, 외래 요양급여비용은 17조5647억원으로 14.83%가, 또 약국 요양급여비용은 8조8063억원으로 7.61%가 늘어났다.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은 한의원은 1조2489억원(입원 50억원·외래 1조2439억원)으로 나타나 전년동기 1조1452억원보다 9.05% 증가했으며, 내원일수도 4만7895천일에서 4만9473천일로 3.29% 늘었다.


    또한 한방병원은 지난해 상반기 1971억원(입원 1446억원·외래 524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같은 기간(1796억원)과 비교해 9.75%가 늘어났으며, 내원일수의 경우에는 3348천일로, 전년 동기(3272천일) 대비 2.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의의료기관 이외에는 △상급종합병원 7조1798억원(25.35% 증가) △종합병원 6조9895억원(15.97% 증가) △병원 6조6103억원(7.64% 증가) △요양병원 2조9183억원(4.44% 증가) △의원 8조3319억원(11.49% 증가) △치과병원 1509억원(27.48% 증가) △치과의원 2조2582억원(19.38% 증가) △보건기관 등 830억원(1.10% 감소) △약국 8조8063억원(7.61% 증가)으로 각각 확인됐다.


    요양기관 종별 청구기관 수의 경우에는 한의원은 1만4440개소로 1.0%가 증가했으며, 한방병원은 337개소로 전년 동기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은 변화가 없었고, 종합병원 320개소(4.6% 증가), 병원 3083개소(0.7% 감소), 요양병원 1575개소(0.7% 감소), 의원 3만800개소(2.6% 증가), 치과병원 247개소(3.8% 증가), 치과의원 1만7899개소(1.5% 증가), 보건기관 등 3470개소(0.2% 감소), 약국 2만2163개소(1.8% 증가)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상반기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는 노년백내장,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 순이었고, 외래는 급성기관지염, 치은염 및 치주질환,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순으로 나타났다. 입원 다발생 질병 중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질병은 노년백내장으로 전년 동기 2247억원에서 2697억원으로 20.0% 증가했으며, 외래의 경우에는 치아우식으로 1781억원에서 2555억원으로 43.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65세 이상 요양급여비용은 16조90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9% 증가했으며, 이 중 입원 요양급여비용은 7조7216억원(13.9% 증가), 외래 요양급여비용은 5조6675억원(19.1% 증가), 약국 요양급여비용은 3조5199억원(10.7% 증가)로 나타나는 한편 다발생 질병 1위는 입원은 노년백내장이, 외래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으로 집계됐으며, 양급여비용이 높은 질병은 입원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가, 외래는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446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대비 9.70%가 증가한 가운데 이중 입원진료비는 5922억원(3.60% 증가)·외래진료비는 4524억원(18.87% 증가)으로 확인됐다.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을 살펴보면 한의원은 2032억8100만원에서 2543억2700만원으로 25.11% 증가했으며, 한방병원은 1359억6700만원에서 1873억8400만원으로 37.82% 증가하는 한편 이밖에 상급종합병원 △1046억9700만원(4.87% 감소) △병원 2044억800만원(0.53% 감소)  △요양병원 381억9200만원(4.60% 증가) △의원 1243억4400만원(0.72%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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