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한방난임치료 성공률 16.3% 기록

기사입력 2020.01.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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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방 시술 실패 경험 감안하면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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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충청남도 당진시보건소에서 한방난임치료를 지원받은 부부 43명 중 7명이 임신에 성공해 16.3%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보건소는 인공, 체외 시술 등 난임 치료에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44세 이하 여성에게 소득과 상관없이 한방 치료비를 2018년 3월부터 지원해 왔다. 배란장애나 원인불명 등으로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1년간 1회, 1인 최대 150만원 한도로 지원해 최대 3개월의 치료기간 동안 침, 뜸 한약 등 한방치료를 받도록 했다. 2018년 3월부터 이렇게 한방 치료를 지원받은 가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43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16.3%의 성공률이 낮아 보이지만 한방 치료를 받는 대부분의 난임 여성들이 이미 인공과 체외수정 등 평균 2회 이상의 시술과 다양한 방법으로 임신을 시도하고 실패를 경험한 분들이란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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