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건강검진 수검률, ‘13년 72.1%서 ‘18년 76.9%

기사입력 2019.12.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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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암 수검률은 53.9%…위암 8.6%p, 대장암 9.1%p, 간암 21.7%p 증가
    건보공단, ‘2018년 건강검진 통계연보’ 발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2018년 건강보험 대상자를 기준으로 건강검진종별 수검 및 판정현황, 문진, 검사성적 등 건강검진 주요지표를 수록한 ‘2018년 건강검진통계연보’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8년도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6.9%, 암검진 53.9%, 영유아건강검진 74.5%로 나타났으며, 최근 5년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을 비교해 볼 때 일반건강검진은 2013년 72.1%에서 2018년 76.9%로 4.8%p, 암검진은 10.4%p, 영유아건강검진은 10.8%p 증가했다.


    일반검진의 지역별 수검현황에서는 △울산(81.4%) △대전(80.8%) △세종(80.5%) 순으로 상위 3개 지역이며, △대구(76.2%) △서울(74.5%) △제주(72.3%) 지역은 하위 3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일반건강검진의 종합판정 비율은 정상A 12.6%, 정상B(경계) 33.5%, 질환의심 30.4%, 유질환자 23.5%의 분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대 이하는 정상판정비율(정상A, 정상B)이 77.6%로 나타났으나 80대 이상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유질환자)이 65.8%를 차지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상 판정이 줄고, 질환의심이나 유질환자 판정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한편 2018년 일반건강검진 판정 비율은 2013년에 비해 정상(A+B)은 0.4%p, 질환의심은 4.7%p 감소한 반면 유질환자 5.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인구고령화에 따른 고령층 검진대상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2018년 5대 암 전체 수검률은 53.9%이며, 5대 암 종별로 보면 2013년 대비 위암은 8.6%p, 대장암 9.1%p, 간암 21.7%p, 유방암 6.5%p, 자궁경부암은 7.9%p 각각 증가했다.


    또한 2018년 문진 결과 흡연율은 평균 21.5%로 남성 36.9%·여성 3.6%였으며, 2018년 BMI 25 이상 비율은 평균 38.2%이고, 남성은 30대가 51.0%로 가장 높고, 여성은 70대가 42.7%로 가장 높았다.


    즉 최근 5년간 문진결과 흡연율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BMI 25 이상 비율은 꾸준히 증가추세라는 것이 확인됐으며, 흡연율의 경우에는 2015년 1월 담배값 인상 및 정부의 적극적인 금연치료사업 실시 등으로 남성 흡연율은 지속적인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5개 항목 진단기준별로는 복부비만에 속하는 비율이 26.6%, 높은 혈압은 49.2%, 높은 혈당 42.9%, 높은 중성지방혈증 35.4%,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 24.8%로 각각 나타났으며, 낮은 HDL콜레스테롤을 제외한 4개 항목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고, 연령이 높을수록 위험요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3개 이상을 보유할 때 대사증후군으로 분류하는데 수검인원의 30.4%가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고,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수검자는 78.5%로 나타났다. 6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대사증후군 비율을 보이지만, 7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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