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 내년 도내 교의(校醫)사업 나선다

기사입력 2019.12.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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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건강상담,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관련 자문
    희망교에 한의사 교의 위촉해 건강교육·진로체험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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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10일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와 학생 건강관리와 진로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의서에는 지역 한의학 의료자원으로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한의학적 건강관리와 교육지원 서비스, 한의학 분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두 기관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두 기관의 협력은 스트레스 등 학업과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건강문제에 대한 한의학적 상담과 교육을 제때 지원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으로 2020년 도내 100개 학교가 한의사 교의(校醫)로부터 학생 대상 건강강좌와 상담, 한의학 진로체험활동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0년 1월 각 학교에 공문을 띄워 이와 같은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한의사회에서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을 안내해, 학생들이 전통의학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건강관리 능력을 키워가길 기대한다”면서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에서도 학생 건강을 위해 유기적 관계에 있는 체육, 보건, 급식을 종합적으로 관리‧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지부 윤성찬 회장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질병을 포함한 전반적인 생활 건강 상황을 파악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나 건강관리를 실시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며 ”청소년들과 교직원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한의에 대한 긍정적 이해를 도와 학습 동기나 진로인식도를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한의사회에서도 소속 한의사회원들이 학교 주치 한의사 제도에 적극 참여하도록 인식 개선 활동과 교육 준비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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