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남시 한의약 보건사업 성적표는?

기사입력 2019.11.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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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내 한의약 난임, 교의사업, 한의사 건강교실 등 긍정적 성과 내
    성남시한의사회-성남시 한의약보건의료정책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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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성남시한의사회(회장 김성욱, 이하 성남분회)는 지난 21일 성남시청 모란관에서 ‘성남시 한의약보건의료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남분회는 성남시와 함께 2019년도 성남시 관내 한의약 보건의료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오는 2020년 한의약 보건의료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수정구보건소 전석배 보건행정과장을 비롯한 △중원구보건소 최진숙 보건행정과장 △분당구 보건소 김현정 의약무관리팀장, △성남시 공공의료정책과 진정현 주무관 △우석대 한의과대학 김경한 교수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올해 성남분회에서 추진한 ‘한의약 난임지원사업’과 ‘유관기관 참여 사업’, ‘한의사 교의사업’,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 사업’ 결과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사업에 대한 전체 참석자의 의견을 공유했다.

     

    수정구보건소 전석배 과장은 시행 첫 해를 맞은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 사업에 대해 “내년 사업은 60회기에서 120회기로 증대해 실시할 예정”이라며 “사업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방향성을 보건소에서도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분당구보건소 김현정 팀장은 “교의사업과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 사업은 교육사업의 성격보다는 진료 사업의 성격으로 진행되는 게 사업 취지와 효과 면에서 긍정적으로 생각된다”며 “사업 프로그램 구성과 관련해 다방면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우석대 김경한 교수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3년간 한의약 난임치료 임상연구를 시행한 결과 임신율은 14.44%로 인공수정과 유사한 수치를 기록하는 등 한의약 난임치료에 대한 효과성이 보고되고 있다”며 “이에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는 만큼, 이를 토대로 한의약 난임지원사업을 남성 난임에 대해서도 확대 추진하는 방안과 난임과 연관된 질환인 청소년 월경통 치료 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남분회 김성욱 회장은 “올해 경기도 ‘한의약 육성 조례’가 통과되면서 한의약 보건의료 정책 사업도 활성화 되고 있다. 성남시에서는 ‘한의약 난임지원사업’과 ‘교의사업’,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보건의료 사업을 수행하며 전국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남시청 및 보건소 관계자분들이 많은 의견과 협조를 줘서 성남시민의 건강을 위한 좋은 사업안과 정책을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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