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정보 고도화에 표준화된 Raw data 필요

기사입력 2019.10.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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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및 정부의 지원으로 동기부여 자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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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제9차 한의약 보건정책 포럼 :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대 토론회’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상훈 책임연구원(사진)은 한의약 정보 고도화를 추진해 한의약산업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한의약 정보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에 대해서 많이들 언급하는데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좋은 데이터라 함은 표준화를 거쳐 구축된 것이고, 새로운 형태로의 전환이나 가공이 되기 전인 Raw data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특히 빅데이터 활용 촉진과 관련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친화형 EMR 인증제도 및 우수기업 혜택 △Raw data 활용이 가능한 빅데이터 생산형 의료기기 개발 지원 △임상의의 임상 Data 제공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 및 개인 정보 보호 제도 개선 △한의약 빅데이터와 한방병원의 Real 데이터를 연구자·기업 등에 공급하는 플랫폼 구축 △비식별화 임상정보 제공 등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위와 같은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공유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도적인 장치의 부족과 공유에 관한 방법론이 없음을 지적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좋은 데이터가 만들어져 모이기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좋은 데이터를 국가에 제공했을 때,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음과 동시에 데이터가 활용됐을 때 개인정보 역시 보호돼야 제공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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