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암 치료 전문가들, 전침의 유방암 환자 항암 부작용 감소 효과에 주목

기사입력 2019.10.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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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팀, 국제 통합암학회서 발표
    국내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 한의종양 코호트 연구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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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팀이 2019 국제 통합암학회(Society for Integrative Oncology) 제16회 국제 학술 컨퍼런스에서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유방암 환자의 전자침술을 이용한 말초신경병증 및 삶의 질 변화 평가에 대한 임상시험’에 대한 연구결과와 ‘전향적 한의 종양 코호트 연구’를 주제로 구두발표해 주목받았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서 유화승 교수팀이 발표한 첫 번째 연구주제는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 제고 및 부작용 감소를 목표로한 것으로 전자침술의 안전성 및 항암치료 중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한 감소효능에 대해 진행된 무작위배정 임상연구에 대한 내용이어서 많은 해외 연구자들로 부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전향적 종양 코호트 연구는 국내 한의계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암환자에 대한 코호트 연구로 2016년 10월부터 시행돼 2020년 10월까지 다빈도의 7개 암종에 대한 한의치료를 받은 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연구다. 

    이 연구에서는 한의종양치료 기간과 관련된 환자의 특성을 분석하고 한의종양치료 기간에 따라 환자를 단기간 치료군과 장기간 치료군의 2개 그룹으로 분류해 삶의 질과 우울증 척도 및 텔로미어 길이의 변화 정도를 비교, 한의치료의 유효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특히 국제 통합암학회의 보드멤버인 유화승 교수는 국내 통합암치료의 현황을 세계 학자들에게 발표하는 자리를 가져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이번 학회에는 전 세계 통합암치료 권위자 500여명이 발표자로 참석해 통합암치료의 기초 및 임상 분야에 대한 학술 발표와 함께 전 세계의 통합암치료 현황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통합암치료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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