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 중성지방‧나쁜 콜레스테롤 낮춰

기사입력 2019.09.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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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성지방 49%, 나쁜 콜레스테롤 85% 줄여
    중성지방.jpg[중성지방]
    나쁜콜레스테롤(LDL).jpg나쁜콜레스테롤(LDL)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강황의 중성지방 및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예로부터 체온을 높이고 지방 축적은 막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강황의 추출물 농도에 따른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변화 등을 측정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도한 동물모델에 4주간 저농도(50mg/kg/일)와 고농도(100mg/kg/일)의 강황 추출물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중성지방은 대조집단을 100%로 봤을 때 저농도 집단은 31%, 고농도에서는 49% 줄어들었다.지방 생성을 억제하는 효소(AMPK)가 저농도(36%)보다 고농도(46%)에서 증가해 강황 추출물이 지방 합성과 축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총콜레스테롤도 저농도는 16%, 고농도는 42% 줄어들었다.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저농도에서 64%, 고농도에서 85%까지 억제됐다.

    혈액에 지방이 쌓이면 간 손상으로 이어지는데 강황 추출물 투여 동물은 간세포 손상으로 증가하는 요소(ALT, AST)들이 저농도에서는 각각 59%, 19%, 고농도에서는 각각 65%, 60% 줄어들었다.

     

    또한 혈액 내 항산화 효소인 SOD와 CAT는 정상군을 100%로 봤을 때 SOD가 75%에서 105%로, CAT는 35%에서 85%로 증가했다.

     

    한편 강황은 전 세계 소비량의 80%가 인도에서 생산되며 우리나라는 1997년 전남 진도를 시작으로 전라도, 경기도, 제주도 등에서 생산 중이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에서 강황의 특정 성분이 지방간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2016)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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