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매개 감염병 발병 빈번, 해외여행자들 주의

기사입력 2019.09.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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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4년간 가을철 감염병 발생 528건…여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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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윤영혜 기자]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가을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등 모기를 통해 질병에 감염되는 사례가 속출, 여행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이 16일 공개한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발생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간 해외에서 말라리아, 뎅기열 등에 감염된 사람은 총 1805명이로 확인됐다.

     

    계절별로는 여름(6~8)657(36.4%)으로 가장 많았고 가을(9~11)528(29.3%)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겨울(12~2)344(19.1%), (3~5)276(15.3%)으로 겨울과 봄에도 모기매개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은 뎅기열로 1805건 중 1315, 전체의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뎅기열의 발생 국가를 살펴보면 필리핀이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순으로, 국내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국가들이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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