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까지 이르게 한 타미플루 부작용 '논란'

기사입력 2017.02.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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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 부작용 신고건수 5배 급증…보건당국은 사후조치 '전무'
    성일종 의원, '철저한 조사 통해 국민보건에 만전 기해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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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최근 독감환자 발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부작용 문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타미플루 부작용 신고건수를 살펴본 결과 △2012년 55건 △2013년 66건 △2014년 184건 △2015년 209건 △2016년 257건 등 총 771건으로 나타나는 등 최근 5년간 타미플루 부작용 신거가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타미플루 복용으로 인한 구체적인 이상 사례로는 구토 215건, 오심 170건, 설사 105건, 어지러움 56건, 소화불량 44건 등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14년 이후 간기능 이상, 심장 정지, 추락 등 매년 타미플루 부작용 관련 사망 보고가 이어지고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는 11세 남자아이가 타미플루 복용 이후 이상증세를 보이며 21층에서 추락해 사망, 의약품 피해구제 보상금까지 지급되기도 했다.

    이처럼 타미플루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급증하자 보건당국은 2015년 7월 타미플루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성 의원실에서 확인한 결과 타미플루의 안전성과 관련된 정밀조사, 허가변경 등의 사후조치는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15년까지 총 57명이 타미플루를 복용하고 숨졌으며, 이 중 16명은 16세 이하 청소년들은 이상행동을 보이며 자살하는 등 최근 몇 년 사이 타미플루 복용 후 이상행동을 보이다 자살하는 사례가 이어져 큰 문제가 야기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만 10~19세 청소년에게는 타미플루의 투여 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이와 관련 성 의원은 "우리나라 보건당국은 타미플루에 대한 부작용 문제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성과 관련된 허가 변경이나 정밀조사 등 사후조치가 전무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보건당국 차원에서 타미플루와 이상행동 사이의 의학적인 인과관계, 타미플루 복용시 기저질환과의 상관관계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의약품 관련 국민 보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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