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의 한의계·치의계 대상 강력 투쟁 예고에도 추무진 회장 사퇴론 또 다시 불거지나?

기사입력 2016.07.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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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의사회, 성명서 통해 ‘의협 미래 위해 용단 내려야’ 촉구

    [caption id="attachment_365077" align="alignright" width="300"]◇의협 비대위의 출범을 결의한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의협 비대위의 출범을 결의한 의협 정기대의원총회.[/caption]
    [한의신문=강환웅 기자]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최근 대법원의 보톡스 시술 판결 및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과학적 근거도 없이 의료영역이 침범당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보다 강력한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원격의료,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와 관련 더욱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국민 홍보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 내부 의식화와 조직화 방안을 더욱 강화하고, 비상시 강력한 투쟁으로 즉각 돌입할 수 있도록 로드맵과 투쟁방안을 세부적으로 가다듬기로 했다.

    특히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및 정부가 추진하는 한·양방 협진 시범사업과 관련 한의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 문제를 적극 지적하고, 시범사업 결과에 대한 의학적 공개검증을 요청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한의사 의료기기 불법사용 신고센터에 접수된 건과 관련 실태를 점검하고, 기 고발된 건데 대해서는 신속한 처리를 종용하며, 새롭게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신규 고발도 추진키로 했다.

    추무진 비대위원장은 "의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어 있고, 명확한 근거와 과학적 사실에 기반해 이뤄지는 과학의 영역인 만큼 사법부나 정부에서 어떤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고 해서 그냥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비대위를 중심으로 국민, 회원과 소통하며 국민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그 어떤 정책과도 끝까지 싸워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이 비대위의 강력한 투쟁이 예고됐지만 의협 일선에서는 또 다시 추무진 의협회장의 사퇴론이 불거지고 있다.

    같은날 경상남도의사회(이하 경남이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보톡스와 관련된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의협의 책임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한편 "이제 회원들은 실망을 넘어 절망의 단계에 이르렀으며, 그동안 많은 이사들을 교체했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며 "이는 이사 개별의 문제가 아니라 의협의 총체적 문제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남의사회는 이어 "선수가 문제가 있다면 선수를 교체하면 해결되지만 팀이 문제가 있다면 감독을 교체해야 하는 것이며, 의협 문제는 팀에게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야 할 시기"라며 "충분하고 제대로 된 설득작업을 못한 책임을 물어 추무진 회장이 더 이상 회원들에게 절망과 패배감을 주지 말고 의협의 미래를 위해 사퇴라는 용단을 내리길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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