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제1회 난임 심포지엄으로 난임치료의 근거 공유

지난 달 31일 대전 유성구 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표준센터 제마홀에서 '국제 근거중심 통합 난임 치료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전 세계 통합의학 학자들이 난임에 대한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의 근거를 모으는 자리가 마련됐다. 여기 모인 학자들은 한의학이 한·양방 난임 치료로 출산율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지난달 31일 대전 유성구 한의학연 한의기술표준센터 제마홀에서 국내외 전통·보완의학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근거중심 통합 난임 치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체외수정시술을 위한 중의학의 치료 효과: 임상과학적 근거'를 발표한 판 취 중국 저장대학 교수는 중국 대다수의 난임 부부가 중의 난임 치료에 대한 일관성 없는 연구 결과로 양방난임시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치료를 선택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취 교수는 그러면서 중의 난임 치료의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해온 연구를 소개했다.
이탈리아에서 보조 생식술센터를 운영하는 마로 데비치 침의학협회 박사는 '보조 생식술 센터에서의 침의 통합치료 경험: 연구에서 임상현장' 발표에서 "통합의학에 우호적인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역은 침 치료를 공공보건영역의 일환으로 인식한다"며 "ART Demetra Center는 3년 전부터 원하는 환자에게 보조생식술과 함께 침 치료를 제공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섭 유앤그린 한의원 원장은 '수술적 소파술로 인해 자궁내막이 얇은 환자의 한의 임상 증례 연구'에서 난임의 원인, 난임 치료를 위한 뜸자리, 침의 경혈 등을 소개했다. 지난 2015년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에 실린 '자궁내막이 얇은 불임 환자 자연임신 1례'를 통해 침 치료로 자궁 내막이 성장 임신에 성공한 39세 여성 환자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조준영 꽃마을한방병원 원장은 '한국의 난임지원프로그램의 효과' 발표에서 난임에서 한의약 치료의 효과, 난임에 대한 임상 시험 현황, 한의난임치료의 효과 확인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에서 진행한 한의난임치료의 효과와 자연임신의 안전성의 전향적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지난 2009~2016년 동안 부산·경북· 경기 고양시·광주시·전북 익산, 충북 제천 등 전국 6개 지방자치 단체에서 침·뜸·한약치료 등으로 실시된 10개 한의난임치료 자료를 보면, 여기에 참여한 578명 중 135명에 해당하는 23.4%이 3~6개월 안에 태낭이 발견된 임상적 임신 성공률을 기록했다. 유산되지 않고 출산에 성공한 이들은 128명 중 28명에 해당하는 23.3%였다. 참가자 578명의 평균 연령은 33~34세였으며 3~4년 반 정도 임신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대체로 원인 불명의 난임을 겪고 있었다. 10개 집단 중 2개 집단에서 가벼운 수준의 속쓰림, 변비, 가려움증 등이 나타났다.
조 원장은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 시술 등의 방식과 한의난임치료의 단순 비교는 참여자의 난임 기간이나 나이 등에 따라 달라 한계가 있다"면서도 "지난 2012년 한국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인공수정과 시험관아기시술의 임신 성공률은 각각 10.7%와 31.4%에 500~700달러, 3000~4000달러가 드는 반면 한의난임치료는 3~6개월 동안 1500달러로 23.3%의 임신 성공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이어 "해외의 복수의 연구는 원인 불명의 난임 치료를 위해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시술이 적극적인 부부생활을 하는 기대요법에 비해 효과적이라는 근거를 찾기 불충분하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캐롤라인 스미스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 교수는 '체외수정 경험이 있는 여성의 출생률 증가와 침의 효과: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를, 카릴 길러맨 호주 호머튼 대학병원 박사는 '체외수정 성공률과 출생률 결과에 침이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저반응 난소군으로 진단 받고 배란유도가 필요한 성인여성 대상 침 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무작위 배정 4상 임상연구' 발표는 유수성 한의학연 한의기반연구부 선임연구원이 맡았다. 김경한 우석대학교 교수는 '한국 난임 치료 프로그램의 효과: 다기관 분석'을 발표했다.
이혜정 한의학연 원장은 "한의학, 통합의학 등 다양한 의료분야가 힘을 모아 저출산과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국제적 연구협력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통합 난임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확립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연은 한의난임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고, 표준화된 표준화 된 한‧양방 통합 난임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해 부산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등과 함께 '난임 극복을 위한 한·양방 통합 치료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올 해부터 진행 중이다.

지난 달 31일 대전 유성구 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표준센터 제마홀에서 '국제 근거중심 통합 난임 치료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전 세계 통합의학 학자들이 난임에 대한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의 근거를 모으는 자리가 마련됐다. 여기 모인 학자들은 한의학이 한·양방 난임 치료로 출산율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지난달 31일 대전 유성구 한의학연 한의기술표준센터 제마홀에서 국내외 전통·보완의학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근거중심 통합 난임 치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체외수정시술을 위한 중의학의 치료 효과: 임상과학적 근거'를 발표한 판 취 중국 저장대학 교수는 중국 대다수의 난임 부부가 중의 난임 치료에 대한 일관성 없는 연구 결과로 양방난임시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치료를 선택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취 교수는 그러면서 중의 난임 치료의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해온 연구를 소개했다.
이탈리아에서 보조 생식술센터를 운영하는 마로 데비치 침의학협회 박사는 '보조 생식술 센터에서의 침의 통합치료 경험: 연구에서 임상현장' 발표에서 "통합의학에 우호적인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역은 침 치료를 공공보건영역의 일환으로 인식한다"며 "ART Demetra Center는 3년 전부터 원하는 환자에게 보조생식술과 함께 침 치료를 제공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섭 유앤그린 한의원 원장은 '수술적 소파술로 인해 자궁내막이 얇은 환자의 한의 임상 증례 연구'에서 난임의 원인, 난임 치료를 위한 뜸자리, 침의 경혈 등을 소개했다. 지난 2015년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에 실린 '자궁내막이 얇은 불임 환자 자연임신 1례'를 통해 침 치료로 자궁 내막이 성장 임신에 성공한 39세 여성 환자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조준영 꽃마을한방병원 원장은 '한국의 난임지원프로그램의 효과' 발표에서 난임에서 한의약 치료의 효과, 난임에 대한 임상 시험 현황, 한의난임치료의 효과 확인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에서 진행한 한의난임치료의 효과와 자연임신의 안전성의 전향적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지난 2009~2016년 동안 부산·경북· 경기 고양시·광주시·전북 익산, 충북 제천 등 전국 6개 지방자치 단체에서 침·뜸·한약치료 등으로 실시된 10개 한의난임치료 자료를 보면, 여기에 참여한 578명 중 135명에 해당하는 23.4%이 3~6개월 안에 태낭이 발견된 임상적 임신 성공률을 기록했다. 유산되지 않고 출산에 성공한 이들은 128명 중 28명에 해당하는 23.3%였다. 참가자 578명의 평균 연령은 33~34세였으며 3~4년 반 정도 임신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대체로 원인 불명의 난임을 겪고 있었다. 10개 집단 중 2개 집단에서 가벼운 수준의 속쓰림, 변비, 가려움증 등이 나타났다.
조 원장은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 시술 등의 방식과 한의난임치료의 단순 비교는 참여자의 난임 기간이나 나이 등에 따라 달라 한계가 있다"면서도 "지난 2012년 한국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인공수정과 시험관아기시술의 임신 성공률은 각각 10.7%와 31.4%에 500~700달러, 3000~4000달러가 드는 반면 한의난임치료는 3~6개월 동안 1500달러로 23.3%의 임신 성공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이어 "해외의 복수의 연구는 원인 불명의 난임 치료를 위해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시술이 적극적인 부부생활을 하는 기대요법에 비해 효과적이라는 근거를 찾기 불충분하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캐롤라인 스미스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 교수는 '체외수정 경험이 있는 여성의 출생률 증가와 침의 효과: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를, 카릴 길러맨 호주 호머튼 대학병원 박사는 '체외수정 성공률과 출생률 결과에 침이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저반응 난소군으로 진단 받고 배란유도가 필요한 성인여성 대상 침 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무작위 배정 4상 임상연구' 발표는 유수성 한의학연 한의기반연구부 선임연구원이 맡았다. 김경한 우석대학교 교수는 '한국 난임 치료 프로그램의 효과: 다기관 분석'을 발표했다.
이혜정 한의학연 원장은 "한의학, 통합의학 등 다양한 의료분야가 힘을 모아 저출산과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국제적 연구협력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통합 난임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확립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연은 한의난임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고, 표준화된 표준화 된 한‧양방 통합 난임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해 부산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등과 함께 '난임 극복을 위한 한·양방 통합 치료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올 해부터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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