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최초 간호조무사 국시 자문위원 맡은 김준연 원장
김준연 보건한의원 원장.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지금까지 간호조무사 시험에 나오는 한의학 관련 문항 정답률은 찍기 수준에 가까웠습니다. 비록 국시원에서 최종적으로 시험 출제를 하겠지만, 자문 역할을 통해 다른 직역도 한의학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간호조무사 등 다른 직역 국가시험 문항에 대한 자문위원을 맡은 한의사가 화제다. 경기도 화성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준연 가천대 한의대 교수다. 김 교수는 오는 10월에 진행되는 간호조무사 국시의 한의학 관련 문항에 대해 의견을 내는 역할을 맡았다. 한의사 자격으로 다른 직역 국시 문항에 관여하게 된 건 한약사 출제위원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주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그는 현행 간호조무사 국시 내 한의학 관련 문항에 불만을 드러냈다. "간호조무사 시험에 나오는 한의학 관련 문항은 질문 자체가 아리송하거나, 문항에서 여러 개가 정답이 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 관련 문항을 만들 때 한의사가 아닌 이들이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인데, 이렇게 되면 시험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의학에 대한 간호조무사들의 이해 및 관심이 낮아지게 됩니다. 간호조무사협회 쪽에서도 간호조무사의 취업 직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한의원에 취업하는 간호조무사들의 한의학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저를 추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 교수는 이번 활동이 다른 직역에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물리치료 분야도 양의의 방식으로 접근할 수도 있지만, 온경락요법·냉경락요법 등 한의 방식으로도 얼마든지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맡게 될 간호조무사 시험 출제의 자문 위원 자리는 한의학적 방식을 다른 직역에 알리고, 한의학에 대한 접근 가능성을 높이는 역할로 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한약사 자문 위원 분과 함께 그 문을 열게 된 것 같아 기쁘고도 조심스러운데요. 앞으로도 제가 첫 단추를 잘 껴서, 한의사들의 입지가 좁아지지 않도록 생각과 행동을 신중하게 할 생각입니다. 한의계에 누가 되지 않게끔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준연 보건한의원 원장.[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지금까지 간호조무사 시험에 나오는 한의학 관련 문항 정답률은 찍기 수준에 가까웠습니다. 비록 국시원에서 최종적으로 시험 출제를 하겠지만, 자문 역할을 통해 다른 직역도 한의학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간호조무사 등 다른 직역 국가시험 문항에 대한 자문위원을 맡은 한의사가 화제다. 경기도 화성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준연 가천대 한의대 교수다. 김 교수는 오는 10월에 진행되는 간호조무사 국시의 한의학 관련 문항에 대해 의견을 내는 역할을 맡았다. 한의사 자격으로 다른 직역 국시 문항에 관여하게 된 건 한약사 출제위원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주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그는 현행 간호조무사 국시 내 한의학 관련 문항에 불만을 드러냈다. "간호조무사 시험에 나오는 한의학 관련 문항은 질문 자체가 아리송하거나, 문항에서 여러 개가 정답이 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 관련 문항을 만들 때 한의사가 아닌 이들이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인데, 이렇게 되면 시험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의학에 대한 간호조무사들의 이해 및 관심이 낮아지게 됩니다. 간호조무사협회 쪽에서도 간호조무사의 취업 직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한의원에 취업하는 간호조무사들의 한의학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저를 추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 교수는 이번 활동이 다른 직역에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물리치료 분야도 양의의 방식으로 접근할 수도 있지만, 온경락요법·냉경락요법 등 한의 방식으로도 얼마든지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맡게 될 간호조무사 시험 출제의 자문 위원 자리는 한의학적 방식을 다른 직역에 알리고, 한의학에 대한 접근 가능성을 높이는 역할로 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한약사 자문 위원 분과 함께 그 문을 열게 된 것 같아 기쁘고도 조심스러운데요. 앞으로도 제가 첫 단추를 잘 껴서, 한의사들의 입지가 좁아지지 않도록 생각과 행동을 신중하게 할 생각입니다. 한의계에 누가 되지 않게끔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본 뉴스
- 1 ‘한의협 미용의료 안전성 교육’ 이수 한의사 500명 돌파
- 2 한국한의약진흥원 통폐합, 한의약 '육성'인가 '고사'인가?
- 3 한의협, 22대 국회 후반기 계류 법안 등 현안 해결 속도전
- 4 비대면진료, 12월 시행…“한의, 첩약·변증·CPG 기반으로 설계해야”
- 5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 6 ‘예방접종관리법안’ 추진…한의사, ‘이상반응 감시체계 주체’로 명시
- 7 국무회의 앞둔 ‘8주룰’…“추간판·힘줄 파열도 ‘경상’인가!”
- 8 日 일왕가의 절망 치유한 19세기 漢方醫, 현대 통합의료에 질문을 던지다
- 9 “한의사의 레이저 사용, 1987년부터 인정받아온 한의시술”
- 10 자생 수사로 ‘8주 제한’ 정당화?…보험사기 프레임에 갇힌 자보 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