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둔 시점…오픈 프라이머리 참여 필수”
이화신 대구시한의사회 부회장

[한의신문=윤영혜 기자]그동안 각종 법령과 제도의 미비로 인해 많은 부분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던 한의사의 의권을 신장하고 불합리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들어 한의계에서는 ‘1인 1정당 갖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본란에서는 15일 이화신 대구시한의사회부회장으로부터 ‘1인 1정당 갖기’가 갖는 의미 및 필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정치 참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한의사의 입장에서 국가의 정책방향에 큰 아쉬움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다. 엄연히 제도권 의료체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 제도적으로 소외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의료기기 사용이다. 본연의 진료영역에서 많은 제한을 경험하면서 정치적인 역량의 강화가 절실하다는 생각을 늘 해 오던 차에 지난해부터 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1인 1정당 갖기에 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사실상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동하고 있나? 가입한 정당이 있다면?
정의당에 가입돼 있다. 대구에 거주하고 있지만 지역색과 관계없이 사회 정의 실현에 가장 앞장서고 정당이 추구하는 정책이나 노선도 선명하다고 일관되게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평소에 한겨레나 경향신문 같은 진보 언론을 주로 즐겨 읽어온 만큼 생각하는 정치적 방향이 맞다고 생각했다.
△중앙회 차원에서 1인 1정당 갖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도 소극적인 회원들이 많다. 왜 그럴까?
많은 수의 한의사들은 제한된 진료실이라는 공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매일 일선 진료업무가 반복되다 보면 특별히 관심을 갖고 눈을 돌리지 않는 한 사회문제나 정치적인 상황에 대해 직접적인 참여의 기회를 갖기가 사실 쉽지 않은 편이다.
그래도 일부에서는 사회단체나 정당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한의사들도 있고 동창회나 지역사회의 모임을 통해 정치인들과 개인적인 교분을 통해 의견을 나누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아직은 희망적이라 본다. 지부 임원 활동을 하는 경우라면 한의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좀 더 적극적인 의견을 피력하는 기회를 갖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 한의사회에서 더욱 독려할 필요가 있다.
△현재 대구지부의 정당 활동은 어느 정도인가? 그 외 지역 사회 내 정책 참여 활동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일반 회원들의 경우 정당 활동에 대해 통계를 낸 적은 없지만 적어도 대구지부 임원들은 반 이상이 정당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책 참여의 경우, 대구시의회 또는 지역 내 타 의료기관들과 다양한 연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로 외부기관과의 연계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업들이다.
예컨대 대구시청과 의약단체 협의체인 메디시티를 구성해 매년 해외 의료봉사와 매월 월례 협의회 및 정례적인 의료선진화 포럼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매년 개최되는 약령시 축제를 통해 한의학의 위상제고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사업에는 지역 정치권의 우호적인 인식과 적극적인 협조가 뒤따라야 하므로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탄핵 이후 정국에서 한의계의 정치 역량 강화를 위해 제안한다면?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는 대선후보를 직접 뽑는 오픈프라이머리에 참여하는 것도 작지만 소중한 발걸음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국민으로서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은 물론 대선후보를 뽑는, 아래에서부터 한의사들이 직접 참여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온라인으로 투표할 수 있게 신청은 미리 해 놓은 상태고 주변에도 많이 권유하고 있다.
△남기는 말
18대 윤석용 의원을 끝으로 한의사출신 국회의원이 없는 상황에서 정책 입안이나 집행 권한을 갖는 우호적인 세력 확보에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약사 출신 의원들이 국회 안에서 약사계 입장을 더욱 많이 대변하고 있다는 사실에 늘 경각심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무엇보다 전세계 의료시장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중차대한 시기, 한의학이 더욱 발전하려면 3만여 한의사가 학문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자신의 위치에서 의료인으로서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한 정치적 역량 강화는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다.
비록 우리 개개인 한의사들의 정당 참여가 작은 티끌에 불과하지만 결국에는 태산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다 같이 가져보면 어떨까.
이화신 대구시한의사회 부회장

[한의신문=윤영혜 기자]그동안 각종 법령과 제도의 미비로 인해 많은 부분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던 한의사의 의권을 신장하고 불합리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들어 한의계에서는 ‘1인 1정당 갖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본란에서는 15일 이화신 대구시한의사회부회장으로부터 ‘1인 1정당 갖기’가 갖는 의미 및 필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정치 참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한의사의 입장에서 국가의 정책방향에 큰 아쉬움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다. 엄연히 제도권 의료체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 제도적으로 소외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의료기기 사용이다. 본연의 진료영역에서 많은 제한을 경험하면서 정치적인 역량의 강화가 절실하다는 생각을 늘 해 오던 차에 지난해부터 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1인 1정당 갖기에 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사실상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동하고 있나? 가입한 정당이 있다면?
정의당에 가입돼 있다. 대구에 거주하고 있지만 지역색과 관계없이 사회 정의 실현에 가장 앞장서고 정당이 추구하는 정책이나 노선도 선명하다고 일관되게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평소에 한겨레나 경향신문 같은 진보 언론을 주로 즐겨 읽어온 만큼 생각하는 정치적 방향이 맞다고 생각했다.
△중앙회 차원에서 1인 1정당 갖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도 소극적인 회원들이 많다. 왜 그럴까?
많은 수의 한의사들은 제한된 진료실이라는 공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매일 일선 진료업무가 반복되다 보면 특별히 관심을 갖고 눈을 돌리지 않는 한 사회문제나 정치적인 상황에 대해 직접적인 참여의 기회를 갖기가 사실 쉽지 않은 편이다.
그래도 일부에서는 사회단체나 정당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한의사들도 있고 동창회나 지역사회의 모임을 통해 정치인들과 개인적인 교분을 통해 의견을 나누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아직은 희망적이라 본다. 지부 임원 활동을 하는 경우라면 한의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좀 더 적극적인 의견을 피력하는 기회를 갖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 한의사회에서 더욱 독려할 필요가 있다.
△현재 대구지부의 정당 활동은 어느 정도인가? 그 외 지역 사회 내 정책 참여 활동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일반 회원들의 경우 정당 활동에 대해 통계를 낸 적은 없지만 적어도 대구지부 임원들은 반 이상이 정당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책 참여의 경우, 대구시의회 또는 지역 내 타 의료기관들과 다양한 연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로 외부기관과의 연계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업들이다.
예컨대 대구시청과 의약단체 협의체인 메디시티를 구성해 매년 해외 의료봉사와 매월 월례 협의회 및 정례적인 의료선진화 포럼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매년 개최되는 약령시 축제를 통해 한의학의 위상제고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사업에는 지역 정치권의 우호적인 인식과 적극적인 협조가 뒤따라야 하므로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탄핵 이후 정국에서 한의계의 정치 역량 강화를 위해 제안한다면?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는 대선후보를 직접 뽑는 오픈프라이머리에 참여하는 것도 작지만 소중한 발걸음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국민으로서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은 물론 대선후보를 뽑는, 아래에서부터 한의사들이 직접 참여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온라인으로 투표할 수 있게 신청은 미리 해 놓은 상태고 주변에도 많이 권유하고 있다.
△남기는 말
18대 윤석용 의원을 끝으로 한의사출신 국회의원이 없는 상황에서 정책 입안이나 집행 권한을 갖는 우호적인 세력 확보에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약사 출신 의원들이 국회 안에서 약사계 입장을 더욱 많이 대변하고 있다는 사실에 늘 경각심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무엇보다 전세계 의료시장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중차대한 시기, 한의학이 더욱 발전하려면 3만여 한의사가 학문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자신의 위치에서 의료인으로서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한 정치적 역량 강화는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다.
비록 우리 개개인 한의사들의 정당 참여가 작은 티끌에 불과하지만 결국에는 태산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다 같이 가져보면 어떨까.
많이 본 뉴스
- 1 정부, 사업자용 간편인증 도입…홈택스 등 공공사이트에 적용
- 2 “경혈마취, 경혈 개념-통증 조절 기전의 유기적 연결”
- 3 “한의사 제도 부활 75주년…진정한 부활의 날개 펼칠 것”
- 4 ’25년 직장가입자 건보료 연말정산…1035만명 추가 납부
- 5 “어르신‧장애인 한의사 주치의제, 한의 방문진료 확대”
- 6 ‘생맥산가감방’, 동맥경직도 유의 개선…“심혈관 신약화 가능성 시사”
- 7 중동전쟁 여파 의료용품 수급 대란···정부와 긴밀 대처
- 8 대마, 의약·산업 활용 입법 재개…기능성 성분 CBD 중심 재분류 추진
- 9 “지난해 케데헌 열풍, 올해는 K-MEX가 잇는다”
- 10 “추나요법, X-ray와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