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안전 뒷전인 식약처장 행보 ‘눈살’

기사입력 2016.03.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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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내부서도 급작스러운 처장 사퇴에 혼선 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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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역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장들이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연이어 사퇴하면서 ‘식약처장은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거쳐가는 자리’라는 비난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김승희 처장의 경우 지난 11일 배포된 14일부터 18일까지의 주요 일정에는 △15일 국무회의 △16일 학교급식소 방문 △17일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 개막식 △18일 대전청 업무보고 등이 명시돼 있었지만 급작스러운 사퇴로 인해 현재 손문기 식약처 차장이 16일 학교급식소를 대신 방문하는 등 처장대행으로써 이 같은 업무들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김 처장의 사퇴 소식은 식약처 내부에도 지난 11일 오후 늦게야 확인하는 등 수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인해 식약처 내부의 업무 추진에 혼선을 빚는 등 김 처장의 무책임한 행보에 대한 비판의 여론이 일고 있다.

    유해 의약품과 불량 식품 근절 등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식약처의 수장인 처장이 자신의 정치 진출을 위해 자신에게 맡겨진 책무보다는 국회의원 진출을 위해 아무런 내부 준비 없이 사퇴를 한 것은 두고 ‘과연 그동안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서 일해 왔는지’라는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

    나아가 불량식품 근절을 국가의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의지까지도 의심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의료계 관계자는 “국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식약처장의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정작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은 뒷전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 같은 행동으로 인해 의약품 및 식품 관리가 소홀해진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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