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의약보건정책포럼 개최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과거 한의약의 국가 정책 및 제도적 변천 과정을 되짚어 보고 현재 한의약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살펴본 후 미래 한의약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28일 한약진흥재단 서울분원 대회의실에서 ‘한의학의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제1차 한의약보건정책포럼에서는 김남일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회장이 한의학의 과거를, 박완수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이 한의학의 현재, 남점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이 한의학의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남효주 한약진흥재단 글로벌기획팀장이 중국의 최신정책 동향을 소개했다.
박완수 수석부회장은 ‘과학적으로 혁신화된 한의사’를 미래 한의사상의 방향으로 제시했으며 남점순 과장은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통한 2020년 한의약의 모습을 전망했다.
남점순 과장에 따르면 2020년 한의약의 모습은 한의임상진료 표준화를 통한 한의약의 치료의학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접근성이 강화돼 국민들이 찾기 쉬운 한의약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또한 탕약 중심에서 한약제제 중심으로 변모해 한약제제 산업육성을 통한 한의의료서비스의 질이 제고되고 한의약 해외진출 모색을 통한 국제 경쟁력 있는 한의약을 기대했다.
다만 그는 이를 위해 한의계의 다양한 참여와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임형호 대한한의학회 부회장은 현재와 같이 양의약의 잣대로만 한의약을 접근해서는 난관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한의약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세스를 개발,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중국의 사례를 봤을 때에도 정부의 배려와 육성 의지가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손창수 손한의원장은 한·양방이 선의의 경쟁과 서로의 강점을 살려주는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적 개선노력과 만성질환 관리 및 예방의학에 강점을 가진 한의약을 통해 불필요한 양약사용을 감소시킴으로서 건보재정 절감 효과에 대한 국가 차원의 연구가 필요하며 국내의 이원화된 의료제도는 진단적 이원화가 아닌 치료의 이원화로 현대 진단기기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노경숙 한약진흥재단 정책개발부장은 “건강보험에서 한의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4%로 전체 파이를 키우는 것이 급선무”라며 “수가를 세분화하고 급여항목을 늘리는 한편 개별항목 이용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이는 한의계가 진료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학습해 연구하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는 점에서 나만의 비방을 고집하는 자세를 지양하고 상호 협력해 정부에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고병희 경희한의대 교수는 “한의계를 실질적으로 레벨업하고 한의사가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면 진단의 객관화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전통적 진단방법과 현대의학적 진단방법 두가지를 적절하게 잘 조화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한 후 시간이 흐를수록 한약재 종에 대한 압박이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올 것인 만큼 정책적으로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토론의 좌장을 맡은 고성규 대한예방한의학회 회장은 한의약이 치료의학으로 가기 위해서는 의료전달체계상 한의의료기관의 역할정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정책포럼에 앞서 고득영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 정책의 주요 파트너들이 참여해 한의약 정책 둘러싼 환경변화를 진단하고 장기적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대응 방안에 대한 논리 개발이 더 용이해지기를 바란다”며 “논의된 결과를 정책에 어떻게 담아낼지를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밝혔다.
신흥묵 한약진흥재단 원장도 “한의약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 한의약 보건정책의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의약 분야 전반에 대한 이슈를 공론화하고 한의계, 정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수립하는 싱크탱크로서 한의약 육성과 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계가 이러한 진지한 자리를 좀 더 일찍 가졌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미래 한의약이 어떻게 하면 치료의학으로서 국제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과거 한의약의 국가 정책 및 제도적 변천 과정을 되짚어 보고 현재 한의약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살펴본 후 미래 한의약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28일 한약진흥재단 서울분원 대회의실에서 ‘한의학의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제1차 한의약보건정책포럼에서는 김남일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회장이 한의학의 과거를, 박완수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이 한의학의 현재, 남점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이 한의학의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남효주 한약진흥재단 글로벌기획팀장이 중국의 최신정책 동향을 소개했다.
박완수 수석부회장은 ‘과학적으로 혁신화된 한의사’를 미래 한의사상의 방향으로 제시했으며 남점순 과장은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통한 2020년 한의약의 모습을 전망했다.
남점순 과장에 따르면 2020년 한의약의 모습은 한의임상진료 표준화를 통한 한의약의 치료의학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접근성이 강화돼 국민들이 찾기 쉬운 한의약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또한 탕약 중심에서 한약제제 중심으로 변모해 한약제제 산업육성을 통한 한의의료서비스의 질이 제고되고 한의약 해외진출 모색을 통한 국제 경쟁력 있는 한의약을 기대했다.
다만 그는 이를 위해 한의계의 다양한 참여와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임형호 대한한의학회 부회장은 현재와 같이 양의약의 잣대로만 한의약을 접근해서는 난관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한의약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세스를 개발,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중국의 사례를 봤을 때에도 정부의 배려와 육성 의지가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손창수 손한의원장은 한·양방이 선의의 경쟁과 서로의 강점을 살려주는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적 개선노력과 만성질환 관리 및 예방의학에 강점을 가진 한의약을 통해 불필요한 양약사용을 감소시킴으로서 건보재정 절감 효과에 대한 국가 차원의 연구가 필요하며 국내의 이원화된 의료제도는 진단적 이원화가 아닌 치료의 이원화로 현대 진단기기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노경숙 한약진흥재단 정책개발부장은 “건강보험에서 한의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4%로 전체 파이를 키우는 것이 급선무”라며 “수가를 세분화하고 급여항목을 늘리는 한편 개별항목 이용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이는 한의계가 진료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학습해 연구하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는 점에서 나만의 비방을 고집하는 자세를 지양하고 상호 협력해 정부에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고병희 경희한의대 교수는 “한의계를 실질적으로 레벨업하고 한의사가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면 진단의 객관화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전통적 진단방법과 현대의학적 진단방법 두가지를 적절하게 잘 조화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한 후 시간이 흐를수록 한약재 종에 대한 압박이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올 것인 만큼 정책적으로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토론의 좌장을 맡은 고성규 대한예방한의학회 회장은 한의약이 치료의학으로 가기 위해서는 의료전달체계상 한의의료기관의 역할정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정책포럼에 앞서 고득영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 정책의 주요 파트너들이 참여해 한의약 정책 둘러싼 환경변화를 진단하고 장기적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대응 방안에 대한 논리 개발이 더 용이해지기를 바란다”며 “논의된 결과를 정책에 어떻게 담아낼지를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밝혔다.
신흥묵 한약진흥재단 원장도 “한의약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 한의약 보건정책의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의약 분야 전반에 대한 이슈를 공론화하고 한의계, 정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수립하는 싱크탱크로서 한의약 육성과 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계가 이러한 진지한 자리를 좀 더 일찍 가졌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미래 한의약이 어떻게 하면 치료의학으로서 국제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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