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協 중앙회, 서울시보수교육 성료…1500여명 참여

기사입력 2016.05.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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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승섭기자]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가 22일 주최한 '2016년 서울지역 1차 보수교육'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보수교육에는 회원 15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보수교육은 '성공적 난임, 치매사업 경험 및 한의진료의 실제'를 주제로 이뤄졌다.

    제1 교육은 강무헌 부산지부 치매사업총괄이사의 '한의치매 치료사업의 성공을 위한 전략과 경험', 제2 교육은 김유석 전 부산지부 난임 사업 총괄이사의 '한의 난임 진료사업의 성공을 위한 전략과 경험', 제 3 교육은 조준영 꽃마을한방병원장의 '한의의료기관에서 난임진료 실제와 근거', 제 4교육은 정인철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의 '한의의료기관에서 치매진료 실제와 근거'를 주제로 실시됐다.

    강무헌 이사는 강의를 통해 "치매사업은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가 필수"라며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치료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방치매사업은 철저한 사전 준비 후 추진해야한다"며 "노인 선호도가 높은 한방치료를 통해 노인 정신건강을 향상시켜야한다"고 말했다.

    또 치매에 대한 "한방치료 도입으로 치료법의 다양화를 모색해야한다"고 말했다.

    2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유석 전 이사는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부산시 한방난임지원사업은 2014년도 27%, 2015년도 21.5%의 임신 성공률을 보였다"며 한방난임치료의 성과를 강조했다.

    김 전 이사는 "이를 토대로 모자보건법 개정에 힘을 실어 주었고 올해 6월에는 부산시 한방 난임 지원 조례가 제정될 예정"이라며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한방난임 치료를 신뢰하고 있음을 전했다.

    3번째 강연자인 조준영 원장은 난임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방단독 치료 △양방약물과 병행요법 △양방시술과 병행요법 등을 설명했다.

    조 원장은 생활습관과 관련,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은 한잔의 술도 마시면 안 된다"며 "카페인 역시 하루 200~300g의 카페인도 섭취해선 안 된다"고 주의를 줬다.

    조 원장은 임신 전 남성의 경우 "정조세포, 정모세포, 정자세포, 정자가 만들어지기 까지 약 74일이 필요하다"며 "수정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약 2~3주가 더필요하다. 따라서 3개월 전 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정자가 사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신 전 5~6개월 전부터는 남성도 임신 준비를 해야한다"고 안내했다.

    마지막 강의자인 정인철 교수는 치매의 한의치료와 관련, "발병기전이 복잡한 만성질환의 경우, 하나의 기전에 대한 합성 의약품 치료의 실패 가능성이 있다"며 "한약과 같은 multi-target drug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치매의 한의치료에는 침, 뜸, 부항치료, 물리치료, 도인치료, 심리치료(이정변기요법, 이완요법) 등이 있을 수 있다"며 "최근 한약 임상연구 결과 조등산, 당귀작약산을 6주간 투여한 결과 MMSEㅡDS, GQOLㅡD의 점수 증가, GDS-K의 점수가 감소됐다"고 사례를 들었다.

    아울러 '억간산'의 경우 "6개월 이상 복용한 시험대상자의 NPT점수(26,52wks)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수교육이 이뤄진 강의장 주변에는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참여하고 있는 인성회복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연합 캠페인인 '세바위 프로젝트' 운영 부스와 한의협이 자체적으로 보수교육에 참여한 한의사들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해주는 부스가 설치돼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한의협에서는 법률상담을 돕기 위해 이필관 변호사와 강은주 변호사를 상주시켜 회원들의 고충을 들어줬고, 진료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부당청구 등 의료행위 후 발생한 법률적 문제에 대해 회원들이 문의해왔다.

    '세바위' 부스에는 100여명에 가까운 인원이 몰려 의료봉사를 약속하고 인증샷을 찍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바위 메니저인 남기영 실장은 "카메라 배터리가 없어서 인증샷을 못 찍었을 정도"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세바위 프로젝트(http://www.sebawe.org)'는 현대 사회에 인성과 도덕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개인과 기업, 단체가 공동으로 펼치는 인성회복 캠페인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인증샷, 손글씨 외에 음악, 미술, 문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인성회복 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빅데이터화 함으로써 인성과 도덕을 현대 사회에 중요한 문화코드 및 가치기준으로 자리매김께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보수교육에 참석한 강은영 한의사는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접수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상현 세종한의원장은 "교육 접수하는데 불편함이 없었고 원활하게 진행된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효석 평강한의원장은 "중앙회에서 하는 교육에 참여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며 "현대사회에서 치매 문제가 심각하고, 난임과 관련해 한의치료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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