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남성 필리핀 여행 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기사입력 2016.04.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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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카바이러스 두 번째 감염자 해외서 유입 확인

    지카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카바이러스 두 번째 감염자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지난 4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5일간 필리핀(칼리보와 보라카이 지역)을 여행(형 1명과 동행)한 뒤 귀국한 K모씨(남성, 95년생·20세)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27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두 번째 사례다.

    환자는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14일 귀국 시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 하지만 4월 20일 감기 증상이 있어 서울시 노원구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4월 22일 발진 증상이 추가로 발생해 다음날인 23일 노원구에 위치한 의료기관(인제대학교상계백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해당 의료기관이 같은 날인 23일 보건소에 신고했다. 4월 25일 해당 의료기관이 검체 이송을 질본 국립보건연구원(NIH)에 의뢰했으며 27일 19시 경 소변 검체에서 유전자 검사(중합효소연쇄반응검사·PCR)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진된 것이다.

    현재 질본 중앙역학조사반 역학조사관이 파견되어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한편 필리핀은 4월 21일 현재 확진환자 1명(필리핀 보건부 기준)이 보고 돼 산발적 발생국가로 분류 중이며 검역법 상 오염지역으로 지정되지는 않아 입국 후 문자 서비스 및 해외 방문자 명단 의료기관 공유(DUR) 등이 적용되고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지 감염된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질본은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도 입국 후 문자 서비스 및 해외 방문자 명단 의료기관 공유(DUR) 등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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