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까지 유발하는 쁘띠 성형 부작용 ‘급증’

기사입력 2016.02.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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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비자원, 최근 3년간 1245건의 피해 상담 중 부작용 발생이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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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A씨는 필러 시술 중 좌안이 실명됐다. 대학병원 치료비 5개월분을 보상받았지만 망막 폐쇄 상태로 장해율 50%의 진단을 받았다.”

    최근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성형이 대중화되면서 관련 산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주사만으로 시술이 가능한 쁘띠 성형시술은 수술과 마취에 대한 두려움이 적고, 시술 후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쁘띠 성형 이후 실명까지도 발생하는 등 시술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보톡스․필러 시술 후 피해 상담은 2013년 393건, 2014년 432건, 2015년 420건 등 총 1245건으로 나타나 연평균 415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었으며, 이 중 필러 시술 관련 상담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특히 상담 내용 중 부작용 발생이 767건(61.6%)으로 가장 많았고, 효과 미흡 182건(14.6%), 시술비 또는 계약해지 관련 상담 158건(12.7%) 등의 순이었으며, 부작용 발생 피해 상담 767건 가운데는 필러 시술이 524건, 보톡스 시술이 243건을 차지했다.

    필러 시술 후 발생한 부작용으로는 △염증 88건(16.8%) △부종(붓기) 65건(12.4%) △피부면의 울퉁불퉁함 49건(9.4%) △비대칭 40건(7.6%) △피부괴사 39건(7.4%) △결절 36건(6.9%) △함몰(흉터) 34건(6.5%) △멍과 피부변색이 각각 27건(5.2%) △통증 26건(5.0%) 등이었으며, 보톡스 시술 후 부작용의 경우에는 눈꺼풀 처짐(안검하수) 54건(22.2%), 안면마비 41건(16.9%)을 비롯해 부종 33건(13.6%), 염증 21건(8.6%), 멍 15건(6.2%), 비대칭 14건(5.8%), 함몰 10건(4.1%), 두통(통증) 9건(3.7%)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한국소비자원은 “쁘띠 성형시술 부작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련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상담 및 시술을 받고, 시술 전 의사에게 기저질환, 알러지, 과거 시술 이력, 복용 중인 약물 등을 고지해야 한다”며 “또한 발생 가능한 합병증 및 시술받을 제품의 종류, 용량, 허가사항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요청하는 한편 시술 후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신속히 병원에 알려 적절한 치료를 받고 의무기록‧사진 등을 확보해두면 의료분쟁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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