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병원서 권하고 불법 시술되고…투약 백태

기사입력 2016.01.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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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KBS·연합뉴스, 프로포폴 위험성 연이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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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프로포폴 투여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프로포폴의 위험성을 알리는 언론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23일 MBC 보도 프로그램 ‘뉴스데스크’는 집중취재 ‘필수인가, 남용인가? ‘수면 마취’ 권하는 사회’를 통해 프로포폴 사용에 위험성을 고발했다. 보도에는 비용을 요구하거나 무료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수면 마취를 권하는 병원의 행태가 담겼다. 30~40분 걸리는 연고 마취에 비해 시술 시간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이 때 사용되는 프로포폴은 지속적으로 투약할 경우 의존과 중독 성향을 보일 수 있다고 관련 보도는 지적했다.

    앞서 5일에는 KBS 뉴스9이 ‘대형병원도 프로포폴 관리 ‘구멍’’이라는 꼭지로 미비한 프로포폴 관리 실태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학병원 종합검진센터 간호사 김모씨(40)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방에는 40병이 넘는 프로포폴이 발견됐다.

    연합뉴스는 지난 해 11월 30일 ‘132차례 프로포폴 불법조사 강남 산부인과 원장 적발’ 보도를 통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사실을 취재했다. 서울 강남구 A산부인과 원장이었던 황모(56)씨는 유흥업소 종업원 등에 프로포폴을 132차례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황 원장은 1회당 약 30만원을 받고 프로포폴 20ml를 주사했고, 한 사람에게 하루에 최대 4~5차례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같은 날 종합편성프로그램 TV조선의 ‘사건을 쏘다’에서 조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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