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全 부대에 방역 강화, 지카바이러스 대비태세 총력

기사입력 2016.04.01 16:46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thm

    [한의신문=김승섭기자]국방부는 최근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모기 활동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전 부대에 방역을 강화하고 군 내부의 지카바이러스 진단능력을 확보하는 등 지카바이러스 대비태세를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대폭 강화된 '군 모기방제 지침'을 전군에 시달하고 모기가 활동하는 이달 말부터 오는 10월가지 적극적인 방제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 전군에 유충 구제제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강화된 지침에 따라 매주 1차례 '환경 정비의 날'을 정해 부대 주변 웅덩이·배수로·화분 등 모기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하기로 했다.

    또한, 지금까지는 말라리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부 부대에 한해 장마 후 1~2개월 동안만 7~10일 간격으로 유충 구제제를 살포했으나 앞으로는 모든 부대가 장마 후 1~2개월 동안은 7~10일 간격으로 유충 구제제를 살포하고 이에 더해 매월 1~2차례 주기적인 방역으로 모기유충을 집중 구제하기로 했다.

    모기 성충구제 기준도 강화해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는 부대는 주 2~3차례, 그 밖의 부대는 주 1~2차례 실시하던 연막·연무 살포를 모든 부대에서 주 2~3차례 실시하게 된다.

    여기더해 국군의무사령부에서는 '의료종합상황센터' 내에 '감염병 대응팀'을 24시간 운영, 군내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감시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의학연구소에 지카바이러스 진단도구와 시약을 구비해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히 확진할 수 있는 능력을 현재 구축해 놓은 상태다.

    국방부는 지난해 메르스 발생 당시 군이 지원했던 경험을 되살려 지카바이러스의 군내 유입을 철저히 차단함과 동시에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상의 준비상태를 갖추기로 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해 6월 메르스 위기 당시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군 의료지원단'을 발족하고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군 병원과 육·해·공군의 각급 부대 소속 군의관 및 간호장교 100여명, 특수전사령부 의무지원 요원 200여명 등으로 팀을 꾸려 이들을 민간병원에 파견한바 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