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분해효소의 뇌 분비 메커니즘 규명

기사입력 2016.03.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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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기여 기대

    뇌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인슐린 분해효소의 뇌 분비 메커니즘이 규명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묵인희 교수 연구팀은 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성상교세포(Astrocytes)가 베타아밀로이드의 분해에 기여하는 IDE의 주요한 공급세포라는 기존 연구결과에 착안해 베타아밀로드를 성상교세포에 처리했는데 성상교세포로부터 IDE의 분비가 증가되는 것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IDE의 분비에는 성상교세포의 자식(自食)작용과 리소좀(lysosome)의 흐름이 관여하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해 냈다.

    세포 자식작용(autophagy)의 기능에 중요한 Atg7이라는 유전자가 절반만 존재하는 실험용 쥐와 정상 쥐의 뇌 내에 베타아밀로이드를 주입한 후 뇌척수액의 IDE의 양을 비교한 결과, autophagy가 제 기능을 못하는 실험용 쥐는 IDE의 양이 정상 쥐에 비해 줄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autophagy를 매개로 성상교세포로부터 베타아밀로이드의 분해효소인 IDE가 분비되는 기전을 밝혀냄으로써 향후 IDE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물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묵인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병리학적 특징인 베타아밀로이드의 분해를 촉진시킬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공헌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연구결과(논문명 : Insulin-degrading enzyme secretion from astrocytes is mediated by an autophagy-based unconventional secretory pathway in Alzheimer disease)는 생명과학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오토파지(Autophagy) 온라인판 3월 15일자에 게재됐다.

    *용어설명*
    ○ 인슐린분해효소(IDE, Insulin Degrading Enzyme)
    인슐린과 베타아밀로이드를 동시에 분해하는 단백질 분해효소

    ○세포 자식작용(autophagy)
    외부의 스트레스에 반응해 세포 스스로가 생존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원을 세포내 물질을 분해함으로써 얻는 과정

    ○성상교세포 (astrocyte)
    성상교세포는 중추신경계에서 지주조직 역할을 담당하는 신경교세포의 한 종류이며 뇌 내 세포 전체의 70-80%의 비율을 차지한다.

    ○리소좀 (lysosome)
    가수분해효소를 지니는 세포 소기관으로서 세포내의 다양한 물질의 분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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