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국제 공중보건 위기 상황' 유지 결정

기사입력 2016.03.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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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카바이러스 관련 2차 긴급위원회 개최
    정부, 진단기관 확대․임상 연구 등 추가 조치 지속

    지카바이러스

    [한의신문=김대영 기자]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8일 제2차 긴급위원회를 갖고 지카바이러스 관련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긴급위원회에서는 현재까지 각국이 제출한 자료와 연구결과를 검토, 소두증 및 신경학적 장애의 발생과 지카바이러스의 연관성에 관한 근거가 증가하고 있어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을 유지하기로 하고 질병발생 감시, 모기 관리대책, 정보 제공 및 소통의 강화와 함께 질병 기초 연구 및 진단법·백신·치료제 등 개발의 필요성을 각국에 대한 권고사항으로 제시했다.

    특히 지카바이러스에 노출된 임산부는 의료진과 상담을 받아야 하며 국가지침 및 정책을 통해 출산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가 이루어져야 하고 지카바이러스 전파가 일어나고 있는 지역에서는 태아의 선천성 기형과 신경학적 장애가 증가할 것에 대비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WHO 긴급위원회 결과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월29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한 이후 전수 감시 체계를 갖춰 검사 완료된 90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는 등 현재까지 국내에 환자가 유입된 사례는 없으나 빈번한 인적교류로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국내에서의 자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카바이러스 대책반을 구성, 대응체계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유입에 대비해 임상적 특성, 바이러스 분석, 소두증 등 신경학적 장애와의 연관성 등에 대한 임상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신속 진단 키트 및 백신 후보물질 개발 등 지카 바이러스 관련 R&D 계획도 기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검사 기관 확대를 위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완료하고 현재 정도 관리가 진행 중이며 3월 19일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검사 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아직 환자가 유입되지 않았으며 현재는 매개모기가 활동을 하는 시기가 아니어서 해외에서 환자가 유입되더라도 국내에서 자체 전파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지만 임신부는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자제하고, 해외 여행 계획 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한 후 여행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귀국 후에는 2주이내에 의심증상 발생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국내 전파예방을 위해 헌혈 금지 및 성접촉 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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