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숨진 한양정형외과의원서 C형간염 감염자 306명

기사입력 2016.03.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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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필요한 감염자는 153명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강원도 원주서 C형간염 집단 감염사건으로 경찰조사를 받던 한양정형외과의원 원장 노모씨(59)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이 의원에서 C형간염에 감염된 내원자가 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에 따르면 지난 달 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혈액 매개 감염병 검사를 완료한 2365명중 'C형간염 항체 양성자'는 306명이다. 항제 양성은 과거에 C형간염에 걸린 적이 있거나 현재 감염 중인 사람을 포함한 수치다.

    이 중 현재 치료가 필요한 '리보핵산(RNA) 양성'은 총 153명이다. 나머지 감염자는 현재 시점에서 바이러스가 활동하지 않는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한양정형외과의원 방문자 중에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내원자도 확인됐다. HIV 감염은 HIV에 감염된 상태를 말하며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은 HIV에 감염되어 면역결핍으로 질병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HIV에 감염된 남성(59)은 지난 2013년 1월에 다른 의료기관에서 HIV 감염을 확인받았다. 한양정형외과의원에서는 2009년 자전거 낙상, 교통사고, 근골격 통증 등으로 2차례 입원했으며 외래에는 26회 방문했지만 PRP 시술은 따로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본은 2006년 이후 원주 한양정형외과의원에서 자가혈 주사 시술(PRP) 및 일반 주사 등을 시술받은 환자 1만 5443명을 대상으로 혈액 매개 감염병을 확인하고 있다. PRP는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원심분리한 후 추출한 혈소판을 환자에게 재주사하는 방식이다.

    한양정형외과의원 원장 노모씨는 다나의원 등 일부 의원이 1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환자들의 C형간염 집단발병 사태를 유발한 사건과 관련, 경찰 조사를 받아오던 중 지난 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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