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c형감염 집단발생 "100원 짜리 주사기 재사용, 의료인 양심 판것"

기사입력 2016.02.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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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승섭기자]새누리당은 15일 "더 이상의 후진국형 의료사고는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현안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서울 양천구의 한 의원에서 주사기 재사용으로 C형 감염환자가 집단 발생한 사건에 이어 제천과 원주에서도 재사용된 주사기로 C형 간염 환자가 집단 발생한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 이 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이런 비상식적이고 비윤리적인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한 데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주사기 재사용은 명백한 후진국형 의료사고"라고 일부 비윤리적인 의료행위를 한 병원들을 비판했다.

    또한 "100원에 불과한 주사기에 의료인의 양심을 판 것"이라며 "그 어떤 이유도 국민의 생명보다 우선시 될 수는 없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더군다나 지금의 솜방망이 처벌로는 이를 막을 수 없다고 한다"며 "현행법상 주사기 재사용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경우, 책임자는 고작 시정명령과 면허정지 한 달의 행정처분을 받는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그는 "보다 근본적이고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정부는 더 이상 후진국형 의료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신 대변인은 "철저한 관리감독과 함께 해당 법령 보완 등 제도정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며 "새누리당도 국회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양천구의 한 의원에서 주사기 재사용으로 C형 감염환자가 집단발생했고, 충북 제천에서도 주사기 재사용 감염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강원도 원주의 한 정형외과의원에서는 진료를 받은 101명이 C형 감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모두 이 병원에서 지난 2011년에서 2014년 사이 PRR이라고 불리는 자가혈 시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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