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vs평의사들 평지풍파

기사입력 2016.02.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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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승섭기자] 추무진 회장 주도의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대한평의사회(이하 평의사회) 사이에 '원격의료,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두고 분란이 일고 있다.

    평의사회는 12일 추 회장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회원들의 뜻은 강력한 투쟁을 통한 원격의료,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결사 저지임에 반해 추 회장이 그동안 보여준 회무는 원격의료 국회 통과 방치였고 한의사에게 의사면허를 주자는 아집이었는데 어떻게 회원과 집행부의 뜻이 같다는 것인지"라고 반발했다.

    추 회장은 앞서 "원격의료나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대해 회원과 집행부의 뜻이 같다고 본다"고 밝힌바 있다.
    현재 평의사회 말고도 전국의사총연합회에서는 추 회장의 탄핵을 추진하고 있으며 회원 7000여명의 탄핵서명을 받아 의협에 전달한 상태다.

    이들은 추 회장이 △한방 의료기기 허용 여부 △원격의료 △의료일원화 등 현안에 대해 미흡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탄핵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평의사회는 오는 13일 오후 4시 의협과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가 의협회관에서 범의료계 전체 토론회를 갖기에 앞서 공개질의서를 통해 "추 회장은 자신의 절망회무에 대해 즉시 사과하고 회원들의 목소리를 받들어 사퇴하는 용의가 전혀 없느냐"고 지적했다.

    또 "추 회장은 취임 이후 회원들의 고통이 극심한 리베이트 쌍벌제, 아청법(도가니법)에 대해 어떤 투쟁도 하지 않았다"며 "리베이트 쌍벌제와 아청법에 대해 추 회장이 어떤 투쟁도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고 회원들 현장의 고통을 방치, 외면한 회무에 해명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의협은 아직도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의 빌미를 초래한 '의료현안협의체'를 한의사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고 의학회 이윤성 회장을 대리로 내세워 오는 16일 국회에서 '의료일원화를 위한 대한민국 의료발전방안 모색' 토론회를 진행하며 사실상 한의사의 의사화의 입장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대회원 기만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평의사회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의협 대토론회에 앞서 추 회장의 해명과 답변을 요구한다"며 "평의사회 공개질의서에 대한 동문서답의 기망의 답변이 아닌 성실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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