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자유학기제, 한의계는 얼마나 대비하고 있나?

기사입력 2016.02.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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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잡월드에서 한의사 체험 프로그램 운영, “호응 높아”


    2054-35-1[한의신문=박청수 인턴기자]올해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된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잡월드를 방문하여 공공기관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의사 체험 교육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잡월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120여개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보고 재능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직업을 찾도록 도와주고 있다. 한의사 체험실은 현재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까지 참여 가능한 청소년체험관에서 운영중이다.

    한의사 체험 프로그램은 총 1시간으로 이루어진다. 한의학 및 한의사를 소개하는 영상(5분)을 본 후, 6인 1조가 되어 각 15분씩의 한방차 만들기 활동과 침구치료 배우기 활동을 하게 된다. 2013년 설립 초기에는 사상체질판별기를 통해 본인의 체질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나 현재는 한 한의원의 후원으로 한방차 만들기, 침구치료 해보기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한방차 만들기 활동은 진피, 박하, 형개 등의 효능을 알아보고 한방차 티백을 만들어 음용해 보는 과정이다. 만든 한방차는 학생들이 집으로 가져가게 된다. 침구치료 과정은 다이어트, 비염, 소화불량에 좋은 혈자리를 배워보고 직접 인체모형에 침을 놔 보게 된다. 또한 각종 한약재가 전시되어 있어 한약재를 직접 보고 관찰할 수 있다.

    체험실 운영교사는 “체험 후 한방에 흥미를 느끼고 한의사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학생들이 많다. 심지어 두 번, 세 번씩 방문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했다. 이어 “꼭 한의사의 꿈을 키우지 않더라도 한방에 친숙해지고 호감을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한의학의 좋은 홍보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잡월드의 이용준 대리는 “청소년체험실에는 42개의 체험실이 있는데, 시간상 이 중 5개 이하만을 선택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한의원체험실 예약률 순위는 전체 42개 중 중상위권”이며 “체험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으로, 42개 중 상위권”이라고 밝혔다. 또한 “추후 직접 한의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멘토 특강도 추진 예정”이라고 하였다.

    한국잡월드의 심재영과장은 “직접 관심 있는 회사나 직종을 직접 방문하여 체험해 보는 학생들도 있지만, 학교 차원에서 교사의 인솔 하에 단체 방문하는 학생들이 대다수”라며 “현재 누적관람객 320만명을 달성하였으며,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으로 관람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청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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