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지속 증가

기사입력 2016.01.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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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법정감염병 지정 추진
    임신부는 최근 2개월 이내 환자 발생국 여행 연기 권고

    지카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 발생 국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의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법정감염병 지정 검토 등 대비·대응 태세를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카바이러스는 뎅기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Flavivirus 계열로 주요 매개체는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지만 국내에 서식하는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도 매개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잠복기간은 3~14일이며 주로 발열, 발진, 관절통, 눈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대부분 경미하게 진행, 감염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불현성 감염자가 80%다.

    중증 합병증은 드물고 전세계적으로 사망사례가 보고된 적 없으며 다만 임신부 감염 시 소두증 신생아 발생 증가 가능성이 제기돼 관련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2015년 이전까지는 아프리카, 동남아, 태평양 섬지역에서 발생보고가 있었지만 2015년의 경우 5월 브라질에서 첫 보고된 이후 점차 유행지역이 확산돼 현재 총 24개국가(중남미 21개국, 아프리카 1개국, 아시아 1개국, 태평양 섬 1개국)에서 유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카바이러스가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면 의료기관의 신고 및 감시, 실험실 진단이 체계적으로 갖춰지게 된다.
    현재 지카바이러스는 법정감염병으로 등록돼 있지 않아 의료기관의 신고의무가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우선 의료기관에 지카바이러스 관련 정보 및 신고 기준 등을 사전 안내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험실 검사법을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가능하도록 확대할 것을 검토 중이다.

    이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현재까지 국내 발생 및 해외 유입사례는 없고, 유입되더라도 현재는 전파의 매개가 되는 모기가 활동하지 않은 시기여서 국내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면서도 현재 여름에 해당하는 브라질 등은 계절 변동으로 모기의 활동이 감소하는 시점(5월이후)까지 유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여행 계획이 있는 국민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한 후 여행 계획을 세우고,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국가가 지속적으로 변동이 가능해 관련 최신 정보를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www.cdc.go.kr)에 게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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