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뎅기열 집단 유입사례 발생

기사입력 2016.01.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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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 동남아 등 여행객 뎅기열 예방주의 당부

    뎅기열

    2000년 뎅기열 전수감시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뎅기열 집단 유입사례가 확인됐다.

    7일 2016년 1월 4일부터 5일까지 대구 모 대학병원에서 뎅기열 의심환자로 신고된 8명에 대해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5년 12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외봉사 활동을 위해 스리랑카(콜롬보)를 방문한 대구 모 대학 소속의 자원봉사단 35명 중 8명이 뎅기열 의심증상을 보였으며 이 중 6명이 뎅기열로 확진됐다.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6명의 봉사단원의 발열 증상이 발생했으며 지난 1월 3일 2명의 봉사단원이 현지 의료기관을 내원한 결과 뎅기열 양성이 나오자 1월 4일 조기 귀국해 국내 의료기관에 입원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감염자 및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지자체를 통해 동일 자원봉사단 27명 대상 추가 환자 발생 모니터링 실시 △관계부처(외교부, 문체부, 법무부)와 협력해 동남아 출국자에 대해서는 뎅기열 예방을 위한 홍보 문자를 발송하고, 입국자 대상으로는 뎅기열 의심 증상 발생 시 인근병원 방문 및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안내 △의협 및 병원협회를 통해 의료기관에 뎅기열 의신환자 발생 시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 등 종합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뎅기열 예방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약 100-200건 사이의 해외유입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나 이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 사례는 없었다.

    * 뎅기열이란?
    뎅기 바이러스((DENV1, DENV2, DENV3, DENV4)에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사람 간 전파되지는 않는다. 잠복기는 대개 4~7일(범위 : 3~14일)이다.

    * 뎅기열 증상은?
    급성 발열성인 경우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백혈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질병의 경과가 다양하며 감염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불현성 감염자가 70-80%에 달한다. 중증 뎅기열(뎅기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등)은 성인보다 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전에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자가 다른 혈청형에 재감염 되면 중증 뎅기열로 진행하기 쉽다. 심한 복통, 지속되는 구토, 빠른 호흡, 잇몸 출혈, 피로, 안절부절 못함, 피가 섞인 구토 등 경고 징후가 나타나며 혈장유출, 체액저류, 호흡곤란, 심한 출혈, 장기부전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 뎅기열 치료방법은?
    뎅기열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뎅기열에 감염되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아세타아미노펜 성분이 있는 진통제를 사용하고 아스피린 등 출혈 위험을 증가시키는 약제는 금해야 한다. 조기진단 시 대증치료로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

    * 해외여행시 뎅기열 감염예방 수칙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장, 모기기피제 사용
    - 해질녘부터 새벽사이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 긴소매, 긴바지 착용
    - 가능하면 자외선이 차단되고, 냉방시설이 되는 숙소에 머물고 살충제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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