裴正學교수의 백혈병치료 경험방 “蘭州方”

기사입력 2016.01.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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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 생지황12g, 산약10g, 산수유30g, 인삼수(鬚)15g, 태자삼15g, 북사삼15g, 당삼15g, 맥문동10g, 오미자6g, 계지10g, 백작10g, 생강6g, 대조4매, 자감초6g, 부소맥30g

    【용법】 하루에 1첩씩 물 1500ml을 붓고 1시간 불린 다음 낮은 불로 40분간 달인다. 재탕은 물 500ml을 넣고 30분간 달인다. 탕액을 합친 후 2회로 나눠 복용한다.

    【공효】 부정고본(扶正固本), 보신건비(補腎健脾)

    【주치】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 등 혈액질병

    【방해】 선생은 “부정고본(扶正固本), 보신건비(補腎健脾)”를 백혈병 치료의 주요 치법으로 보았다. 1974년 전국혈액병회의에서 ‘난주방(蘭州方)’으로 명명된 이 처방은 육미지황탕, 생맥산, 감맥대조탕, 계지탕을 합방하여 만들어졌다. 당삼, 태자삼, 인삼수, 북사삼은 대보중기(大補中氣)하는 부정고본(扶正顧本)의 주약이며; 당삼, 맥동, 오미자는 생맥산으로 익기양음(益氣養陰)한다. 생지황, 산수유, 산약은 육미지황탕의 삼보(三補)로서 보신양혈(補腎養血)하며; 특히 대용량의 산수유는 골수의 조혈기능을 개선하는 작용이 있다. 감초, 대조, 부소맥은 감맥대조탕으로 양심안신(養心安神)하여, 심신(心神)의 안정을 통해 혈안(血安)을 꾀했다. 그리고 계지탕은 조화영위(調和營衛)한다. 전체적으로 비신(脾腎)을 보하며 보신전정(補腎填精), 건비익기(健脾益氣)한다.

    【가감】 백혈구 수치가 낮으면 고삼, 단삼, 보골지, 계혈등, 육계, 부자 등을 가미하고; 적혈구 수치가 낮으면 한련초, 여정자를 가미하며; 혈소판 수치가 낮으면 옥죽, 황정, 토대황, 귀갑 등을 가미하고; 비장의 비대에는 삼릉, 아출, 해조, 곤포, 토대황, 수질, 마전자 등을 가미하며; 발열에는 반지련, 백화사설초, 연교, 포공영, 생석고, 한수석 등을 가미하고; 출혈에는 목단피, 적작약, 삼칠, 아교를 가미한다. 또한 화학요법과 병행할 때는 마전자, 토대황, 수질을 가미한다.

    【의안】
    남, 32세, 공장직공.
    2010년 6월중순 모병원에서 골수검사를 통해 만성골수성백혈병(CML의 만성기)로 진단받음. 현재 어지럽고 힘이 없으며 요슬산연(腰膝酸軟)하고, 발열이 있으며 비장이 비대하다. 얼굴이 창백하고 혀는 담하고 설태는 적다. 맥은 침세삭(沉細數)하다. 혈액검사에서 적혈구는 3.4×1012/L, 헤모글로빈100g/L, 혈소판120×109/L, 백혈구72.4×109/L이며, 호중성골수세포(neutrophilic myelocyte)는 18%, 호중성늦골수세포(neutrophilic metamyelocyte)는 12%, 호염기성분절과립구(basophilic segmented granulocyte)는 6%를 차지한다. 골수검사에서 골수의 증식은 극도로 활발하고 호중성골수세포와 호중성늦골수세포가 뚜렷하게 증가하였으며, 호염기성과립구의 비율이 높다.
    선생은 비신양휴(脾腎兩虧), 어혈내조(瘀血內阻)로 변증하고, 건비익신(健脾益腎), 활혈화어(活血化瘀)의 치법으로 난주방을 가감하여 사용했다.
    북사삼15g, 태자삼15g, 인삼수15g, 당삼15g, 생지황12g, 산유육30g, 산약10g, 맥동15g, 오미자3g, 계지10g, 백작10g, 감초6g, 생강6g, 대조4매, 부소맥30g, 마전자1개 유작, 토대황10g, 수질분6g(충복), 삼릉10g, 아출10g, 해조10g, 곤포10g. 하루에 1첩씩 물에 달여서 복용
    1개월 복용 후 환자의 자각증상이 소실되고, 얼굴색은 홍윤(紅潤)하며 식사와 수면이 개선되었다. 혀는 담홍(淡紅)하고 설태는 박백(薄白)하며 맥은 침세(沉細)하고 비장은 축소되었다. 혈액검사에서 적혈구는 3.6×1012/L, 헤모글로빈85g/L, 혈소판60×109/L, 백혈구3.7×109/L이었다. 1년간 난주방을 복용하여, 적혈구는 3.98×1012/L, 헤모글로빈138g/L, 혈소판119×109/L, 백혈구6.2×109/L, 호염기성과립구 0%였으며, 골수검사에서 골수 이상이 완전히 해소되었다. 선생은 계속해서 난주방의 과립제인 ‘배씨생혈과립(裴氏生血顆粒)’을 상복하도록 하였다.

    【참고문헌】
    董琴琴,齊雪婷.裴正學教授治療急性白血病的經驗[J].甘肅醫藥,2012,31(8):592-594
    馮永笑,劉媛.裴正學教授治療慢性粒細胞白血病的經驗[J].甘肅醫藥,2011,30(12):745-746
    夏小軍.裴正學教授治療白血病經驗介紹[J].新中醫,2006,38(1):21-23
    祁元剛.裴正學教授治療白血病經驗小結[J].西部中醫藥,2015,28(6):39-40
    ※페이정쉐(裴正學)(1938- ): 악성종양 및 백혈병전문가, 서의출신의 중서의결합학자, 중화중의약학회 종신이사.

    이승우 연구원·한의학정책연구원 베이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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