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탄핵 여론에도 ‘의료일원화’ 포기 못하는 의협

기사입력 2015.12.23 16:56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추무진 회장, “협의체 이성적 논의 불가”…의료기기 저지 총력 선포

    의협

    추무진 의협 회장이 거센 탄핵 요구에도 불구, 의료일원화를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23일 의협회관에서 열린 공식 브리핑에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시도의사회 등 일각에서 요구하는 의료일원화 논의 중단에 대해 “의학 교육, 자격증을 받은 사람만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에 따라 일원화에 대한 줄기를 세웠고, 의료 제도의 일원화를 강력히 주장한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의료일원화를 계속 추진할 것을 암시했다. 원칙적으로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만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원론적 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므로 한의사들이 의료기기를 사용하려면 의사 면허를 취득하도록 해야 하고, 교육제도부터 시작한 점진적 일원화로 나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현재 복지부가 진행하고 있는 협의체와 관련해서는 “지금 당장 탈퇴를 논의하진 않지만 더 이상의 이성적 논의가 불가능하다”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한다면 우리의 강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협의체의 목적에 대해 “협의체는 애초 의료제도 전반을 논의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라며 “한의협이 의료기기만 얘기하려고 하면 논의 자체를 할 수 없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방송된 JTBC의 '밥그릇' 싸움에 국민건강은…의료계-한의계 또 '대충돌' 보도에 대해 김주현 의협 대변인은 “(양의계)내부 분열을 일으키려는 언론플레이라고 본다”며 “그럴수록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