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후 류마티스관절염 발생 가능성 제시할 수 있는 마커 발견

기사입력 2015.12.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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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검사로 관절염 위험 조기 예측 가능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하기 16년 전에 혈액 검사로 관절염으로 고생할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에 소개된 옥스포드 대학 류마티스 케네디 연구소 (Kennedy Institute, Rheumatology at Oxford University)팀의 연구에 의하면 단백질 테네신-C (tenascin-C)를 인식하는 항체를 찾는 혈액 검사로 이를 가능하게 했다.

    염증이 신체에서 발생하면 일부 단백질은 시트룰린화(citrullination)라는 과정에서 변형된다.
    이렇게 변형된 형태는 신체의 면역 반응을 조장해 그 자체에 항체를 생산,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문에 시트룰린화된 단백질은 항체로 이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이미 사용되고 있는데 개별 단백질에 대한 검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감도를 가지고 있는 CCP라는 검사로 합성 시트룰린 펩티드를 검측하며 RA 환자의 경우 좀 더 많이 식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2천 명 이상의 환자에서 검사 결과를 보았을 때 CCP에 의해 식별되지 않는 경우를 포함해서 시트룰린 테네신-C (cTNC)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에 대한 검사를 통해 케이스의 약 50 %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거짓 양성(false positive)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RA를 배제할 수 있는 것은 98%로 정확한 것이란 설명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Anja Schwenzer 박사는 “테네신-C가 RA 환자의 관절에 높은 수준으로 발견되는 것을 알고 있었고 따라서 이것이 시트룰린화될 수 있는지, 그렇다면 RA에서 신체를 공격하는 자가항체에 대한 표적이 될 수 있을지를 조사하고자 했으며 이는 질병인지를 검사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네디 연구소(Kennedy Institute)의 Kim Midwood 교수는 “특히 흥미로운 것은 샘플을 조사했을 때 관절염이 시작되기 16년 전에 알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발견은 CCP 분석의 정확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될 수 있는 추가 검사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RA를 예측해 질병을 쉽게 탐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초기 검사는 조기 치료가 좀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영국 관절염 연구 소장인 Stephen Simpson은 “효과적인 조기 진단을 통해 조기에 치료하고 관절염을 통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좁은 기회의 창’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관절염을 매우 초기에 검측하고 진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진단의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질환을 통제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법을 조기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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