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한의사 배제되는 감염병 관리 체계 개선 약속

기사입력 2015.12.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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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병엔 국경 없어…영역 다툼 더는 안 돼”
    김정록 새누리당 의원

    김정록

    평소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김정록 새누리당 의원은 감염병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감염병에는 국경이 없는 만큼 모두가 신중히 노력하지 않으면 메르스 사태에서 보듯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져 어마어마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이런 때야말로 한의학과 양의학이 혼연일체가 돼 대응을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한의사들이 나서서 해줬으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며 “모두가 나서야 할 때 서로 영역 싸움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김 의원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가 얼른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에 복지부 장관에게 의료기기 문제를 왜 빨리 진행하지 않고 눈치를 보고 있느냐, 상당한 질책을 했다”며 “국민 건강을 담보로 더 이상의 영역 다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의약의 면역 회복 치료, 바이러스성 질환에 적격”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이목희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002년 중국에서 사스가 창궐했을 때 중의학과 양의학의 협진을 통해 사스 예방 관리에 크게 기여했는데도 한국에서는 메르스가 번졌을 때 한·양 협진은커녕, 한의학은 그 과정에 참여하지 못했다”며 “신종플루나 메르스 등 바이러스성 질환은 제대로 된 치료약이 없어 자가 면역력을 회복해야 하는데 그게 바로 한의학”이라고 밝혔다.

    그런데도 의료계의 한 축인 한의계가 감염성 질환 치료에서 배제된 이유에 대해, 이 의원은 정부의 태도를 꼽았다. 그는 복지부가 한의약을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단적인 예로 ‘R&D’ 투자 지표를 꼽았다.

    그는 “국회에서 노력해 2015년 예산은 늘렸지만 전체 보건의료 R&D 중 한의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5%도 안 된다”며 “R&D투자를 계속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서도 질책이 이어졌다. 그는 “복지부가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한다고 하지만 잘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며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를 무제한으로 쓰자는 게 아니라 초보적인 것을 쓰자는 건데도 이러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중의학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원은 실로 강력하다”며 “무엇이 공정한지, 서민과 중산층, 사회적 약자에 도움이 된다 싶으면 복지부의 손목을 비틀어서라도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위대한 보물창고 한의약, 감염병 치료에 큰 역할 해낼 것”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남인순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세계전통의학 시장의 큰 축을 담당하는 한국과 중국 전문가들과 함께 신종 감염병 질환의 위협을 공동 대응하기 위해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에 참석하게 돼 뜻 깊다”며 “양국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한의학과 중의학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말라리아 치료제를 발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투유유 교수는 중의학은 위대한 보물창고라 피력했는데 한의약 역시 중의학 못지않은 전통 민족의학으로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감염병 치료에 큰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본다”며 “메르스를 교훈 삼아 한의약이 신종 감염병 예방 치료에 큰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 관심을 갖고 한의계를 응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히 남 의원은 “기준이 없던 난임 치료에 한의학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도록 법안이 통과돼 보완됐다는 소식도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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