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광안문병원 종양과 린홍성 교수, "한․양방 통합치료가 종양 치료에 더 효과적"

기사입력 2015.12.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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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국가연구개발프로그램 통해 표준화된 한의약 종양 진료지침 마련

    린홍성 교수1

    북경 광안문병원 종양과 린홍성 교수는 지난 29일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지하강당에서 열린 대한통합암학회 2015년 국제학술대회에서 종양치료에 있어 단순 한의치료 또는 양방치료보다 통합치료가 더 효과적이라며 한의약 치료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린홍성 교수에 따르면 한의치료에서는 종양의 각 기에 따라 다른 치료법을 적용한다.
    한의와 양의는 치료하는 방법이 서로 다른데 양의는 병을 치료한다면 한의는 사람을 치료하고 양의가 증상을 치료한다면 한의는 병의 근본을 치료한다.
    양의의 특징은 유전자 단백질 등 수치분석을 통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지만 한의는 변증논치를 기초로 각 개인마다 사진을 통해 치료방법을 달리 적용하고 있다.

    종양치료에 대한 한의학적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 固本과 淸源이다.
    고본은 扶正을 말하며 정기를 북돋고 원기를 배양해 신체의 정기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청원은 解毒散結을 의미하며 독성을 없애고 뭉친 곳을 풀어줘 치료하는 것을 말하는데 환자의 각 특성에 따라 고본 중심의 치료를 할지 청원 치료를 할 것인지를 선택해 시술한다.

    종양치료에 있어 한의약 치료를 적용하는 유형은 △보호치료 △병행치료 △강화치료 △유지치료 △단독치료 등 5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보호치료는 양의학적 치료에 의한 부작용을 한의 치료로 감소시키면서 인체를 보호하는 치료를 말하며 주로 부정(扶正)의 방식을 적용한다
    병행치료는 양약을 대용량으로 투여할 수 없을 때 항종양 한의약물을 같이 투여해 종양을 줄이는 치료를 말하며 강화치료는 양의학적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감소시키면서 종양의 재발과 전이를 억제시키는 치료를 말한다.
    유지치료는 양의학적 항암치료를 통해 종양의 수치가 감소했을 때 적용하는 것으로 한의치료를 통해 종양이 더 이상 성장하지 않도록 유지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이렇게 되면 지속적으로 한의치료를 할 수 있는 주기를 만들 수 있다.
    단독 한의치료는 더 이상 양의학적 항암치료를 받을 수 없는 환자나 항암치료를 받기 싫어하는 환자에게 적용한다.

    중국에서는 표준화된 한의약 종양치료를 위해 국가연구개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발표된 연구결과들을 살펴보면 단순 한의치료 또는 양의치료보다 통합치료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근거를 갖춘 종양에 대한 한의약 치료의 효과는 항암치료 부작용 감소, 피로개선, 소화기계 증상감소, 항암치료 소화율 증가, 암의 재발 및 전이 억제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수술 및 항암치료를 할 수 없는 환자에게서 한의치료로 종양의 성장을 억제시키고 생존기간을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린홍성 교수는 “양의사들에게 내가 보고 있는 종양환자만 천명정도인데 많은 환자들이 한의치료를 받기 위해 찾아오는 것 자체가 종양에 한의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며 “한․양방이 통합해 발전해 나가야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증상을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린홍성 교수는 “세계가 한의학에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기회로 삼아 종양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가 더욱 활성화되고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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