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을 위한 현명한 선택 – 40

기사입력 2015.11.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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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미국 의학계에서는 불필요한 의료, 과잉진단과 과잉치료에 대한 자기 반성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본란에서 소개해 드리는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캠페인’은 미국내과의학위원회가 창설한 ABIM재단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계몽 운동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과잉의료에 대한 근거중심의학 정보를 제공해,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를 긴밀히 하고, 환자 중심의료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50개 이상 미국 전문학회가 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원문과 새로 업데이트된 정보들은 웹사이트(http://www.choosingwisely.org)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RI·근전도 검사, 신경전도 검사 및 척추주사 등 제한적 사용 권장”

    북미 척추학회 North American Spine Society

    1. 비특이적 급성 요통 환자에게 발생 6주 이내에는 적응증 외 MRI 등 고도영상검사를 시행하지 말 것.
    →적응증이 없는 경우, MRI 등의 고도영상검사는 환자증상을 개선시키지 못하고 비용만 증가시킨다. 단, 외상력,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면역저하, 암 기왕력, IV약물사용력, 스테로이드사용력, 골다공증, 50세 이상, 국소적 신경학적 결함 및 질환의 악화 등이 있는 경우는 제외다.

    2. 금기가 아닌 경우에는 영상 보조 없이 척추주사를 시행하지 않는다.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등 척추주사는 반드시 형광경이나 조영증강 CT를 통해 올바른 위치에 최대한의 정확도와 치료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술해야 한다.
    이러한 적절한 영상보조 없이는 부적절한 약물의 주입으로 효과가 떨어지고 추가적 치료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2041-33-1 3. Bone Morphogenetic Protein (rhBMP)를 전방경추융합술에 루틴하게 사용하지 말 것
    →rhBMP는 골형성과 회복을 촉진하는 화합물이다. 그러나 전방경추융합술에 이를 사용해 연조직이 부어올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부작용이 보고됐다.
    이는 연하곤란이나 기도압력을 증가시키게 된다.

    4. 척추통증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근전도 검사, 신경전도 검사를 시행하지 말 것
    →본 검사는 신경과 근육의 기능을 특정하기 위한 것으로 신경학적 손상 및 장애가 우려될 때 시행하는 것이다. 주로 척수신경의 압박으로 인한 사지의 통증이나 저림, 위약 등이 해당된다.
    척수신경손상이 목이나 등통증을 유발하지는 않으므로, 근전도/신경전도검사는 이러한 통증의 원인을 감별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5. 요통치료시 환자에게 48시간 이상 bed rest를 권하지 말 것
    →급성요통환자에 대해서 48시간 이상의 안정은 이득이 입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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