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의학, 군진의학에도 적용 가능"

기사입력 2015.10.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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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군 그리고 군진의학’…2015 국제군진외상 학술대회 성료

    스포츠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국군의무사령부 주관으로 제46차 군진의학 및 2015년 국제군진외상 학술대회가 성남시 밀리토피아호텔에서 개최됐다.

    “국민, 군 그리고 군진의학”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연구논문 발표 뿐 아니라 외상분야 및 메르스 관련 발표가 이뤄졌다. 한의학 관련해 임상의학1 세션의 첫 번째 연자로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박지훈 학술이사가 “스포츠한의학과 군진한의학”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박 이사는 “군진의료는 목표가 전투력 향상과 유지에 있다는 점에서 선수의 경기력을 관리하는 스포츠 의료와 유사하다”며 “스포츠한의학이 두각을 나타내는 응급처치, 통증제어, 체력증진 등의 3가지 영역이 군진의학에서도 통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응급처치와 관련해서는 골절, 탈구, 타박 등 외상과 관련해 추나치료 등 한의약적인 응급치료가 시행될 수 있고, 통증제어와 관련해서는 외상 및 내과 질환에서의 통증을 조절하는 침, 약침, 테이핑, 뜸, 부항 등이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야전에서 특화된 소형 키트화 된 소형 치료 장비들이 이미 나와 있고, 미공군에서도 통증 조절을 위해 이침을 교육한 사례가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체력증진과 관련해서는 열중증 회복 및 피로회복 ergogenic aid로 활용되는 다양한 한약과 한약에서 추출한 수액제재들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박 이사는 평형침법을 개발한 중국의 군의관 왕문원 교수와 ‘주후비급방’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연구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중국전통의학연구원 투유유 교수의 사례를 소개하며 고위 장교들에게 한의학의 활용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국내 스포츠현장 및 임상 사례를 적극적으로 차용하면, 미국, 중국 등 이미 한의 진료 기술을 가져다 쓰는 선진국들 보다 군진한의학을 잘 활용할 수 있다는 것.

    학술대회에 참석한 국군의무사령부 예방의학과 엄유식 중령(한의사)은 “군진의학에서 한의학 활용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군의관 교육을 포함한 다방면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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