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기사입력 2015.12.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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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회, 연구자․평가위원 합동워크샵…대상질환 선정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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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는 3일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 중회의실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하 지침) 개발을 위한 연구자․평가위원 합동 워크샵’을 개최, 지침 개발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기획연구에 대한 경과 소개와 함께 지침 개발을 위한 대상질환 선정 및 지침 개발 연구방법론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갑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기획 연구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취합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시된 의견들을 경청해 한의약의 발전을 위한 보다 나은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고득영 한의약정책관은 축사에서 “지침 개발을 위한 예산이 보건복지부 예산안 15억원에서 20억원 증액된 35억원으로 국회를 통과해, 당초 계획한 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며 “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노력을 기울여준 한의계의 노력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침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범한의계의 힘을 모아 추진해 나간다면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크샵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대상질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연구방법론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사업 시스템 등 3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우선 대상질환 선정과 관련 동일한 질환에 대해 2개의 학회가 신청한 경우에 대해서는 지침을 개발하는 목표의 지향점이 다르다면 독립적인 개발을 인정해야 하며, 유관학회의 참여를 최대한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공동주관일 경우에는 개발과정에서 책임감을 갖지 않을 수도 있다는 폐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지침 개발을 위한 대상질환 선정에 있어서는 △우선 대상질환과 후보 대상질환 구분 △지침 개발시 공공의료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질환 △개발 계획과 개발팀의 구성이 정교한 질환 등을 고려해야 하며, 각 학회에서 제출한 RFP(제안요청서)에 기반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선정하는 방안 및 지침 개발 과정 중 기초교수진의 참여방법도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됐다.

    이와 함께 연구방법론에 대한 논의에서는 실제 사용자인 1차 의료기관의 진료현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진료의 이질성이 작은 주제 설정 △보장성 강화에 필요한 구체적 임상질문 △국가사업에 들어갈 수 있는 임상질문 △기존 양방에서 관리하지 못하는 증상에 대한 임상질문 등 공공성 확보를 위한 임상질문을 설정하는 한편 지침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현재 한약․약침․봉침 등에 대한 임상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단체와의 협력 및 역할이 중요하다고 제안됐다.

    이밖에 지침 개발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연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 △지역 한의약임상시험센터 및 한의약임상시험센터협의회와의 협력 방안 △지침 개발시 다학제간 협의가 이뤄질 수 있는 방안 마련 △환자를 위한 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피드백 과정 마련 등의 의견에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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