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상해진단서 비용 차이 ‘최대 2.5배’

기사입력 2015.12.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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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스코어, 종합병원급 이상 329개 의료기관 분석…동일 등급․지역 병원도 2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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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대형병원의 상해진단서 비용이 싼 곳은 8만원, 비싼 곳은 20만원으로 그 격차가 최대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토대로 종합병원급 이상 전국 329개 의료기관의 상해진단서(3주 이상) 비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분석 결과 전체 329개 의료기관의 상해진단서 평균 비용은 11만4508원으로 조사됐으며, 한림대성심병원․다보스병원․인천국제성모병원․강남병원․검단탑병원 등 총 36개 병원이 20만원으로 상해진단서 비용이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가장 싼 곳은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대림성모병원으로, 상해진단서 비용은 8만원이었으며, 전체 평균 비용의 절반을 조금 넘겼다. 이어 안양샘병원, 울산병원, 현대병원, 해동병원 등을 포함한 259개 병원이 10만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일부 병원은 지역과 등급이 같은 데도 상해진단서 비용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실제 경기도에 소재한 같은 상급종합병원인 한림대성심병원의 상해진단서 비용은 20만원이었으나, 순천향대부천병원은 10만원으로 그 격차는 2배에 달했다.

    이와 관련 팜스코어 최성규 수석연구원은 “상해진단서는 의료진 입장에서 법적 책임을 지는 판단을 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 법원에 출석해야 하는 등 출장비 명목이 포함되어 가격이 비교적 고가”라며 “비용에 대해 환자들이 수긍할 수 있는 좀 더 합리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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