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대장항문연구회, 창립세미나 성료

기사입력 2015.10.15 10:0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수술적 요법서 탈피 한의학적 치료법 모색

    2

    무분별한 수술 일변도의 대장·항문치료에서 탈피, 한의학적 관점에서 비수술적 치료법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18일 강남 교보타워에서 개최된 ‘제1회 한방대장항문학회 세미나’에서는 변비 뿐 아니라 치질의 비수술적 치료를 다룬 연구결과와 약물 치료 및 단계별 치질 분류법이 소개됐다.

    정요한 한방대장항문연구회 학술위원은 치질 증상의 단계별 구분과 QOL를 고려한 치질 평가도구인 G-score를 제안했다. G-score는 출혈과 통증, 치핵 돌출과 같은 수술 위주의 지표만을 반영한 기존 치질 분류법과 달리, 치질 치료 기간과 삶의 질(QOL) 지수를 반영한 분류법이다.

    1

    정요한 학술위원은 “기존의 약물적 치료 위주의 비수술 치료가 갖는 한계를 지적하며 '골반저 질환'이라는 개념과 복합적인 비수술적 변비, 치질치료”를 제안했다. 연간 치질수술 건수가 약 20만 명에 이르지만, 전체 치질 환자 수는 그보다도 훨씬 많은 90만 명에 이른다는 통계를 언급하며, 상당수의 경도치질 환자들이 심한 통증과 출혈에도 불구하고 수술이 가능한 단계까지 사실상 방치될 수밖에 없다는 것. 단순히 '약물적 치료'에서 나아가 치질의 악화를 방지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원인을 추적해 치료하는 복합적인 치질 치료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일본 치질 수술의 권위자로 평가 받는 토키토 사토키 전문의, 원광대 한의대 한종현 교수(약리학),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한의기반연구부 이상훈 선임연구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진단부터 치료까지 모든 부분의 과학적 개량화를 추구하는 한방대장항문연구회는 소수의 자본과 마케팅에만 의존했던 기존의 한의치료시장에서 벗어나 검증된 세계적 제약사와 국립 연구기관, 한의대, 마케팅 컨설팅 기업 측과 조직적인 협업을 이뤄, 신규 한의치료시장을 창출해내는데 이바지하기 위한 목표로 설립됐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