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원, ‘지정기부금단체’ 지정…“회원들의 관심 표명 창구 되길”

기사입력 2015.10.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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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기관의 중립성·전문성 담보 위한 발판 역할 기대

    지정기부금

    중국 춘추전국시대 제나라를 패자(覇者)의 반열에 올린 관중(管仲)은 자신의 저서 ‘관자(管子)’에 ‘십년수목 백년수인(十年樹木 百年樹人)’이란 글귀를 남겼다. ‘십년을 내다보고 나무를 심고, 백년을 내다보고 인재를 양성한다’는 통찰력이 돋보이는 글이다.

    한의계도 현재 인재양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추천으로 기획재정부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손인철·이하 한평원)은 이번 기회를 재정자립도 강화의 발판으로 삼아 교육부 인정기관 지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실상 교육부의 업무를 위임 받아 전국 한의대(학원)를 평가하게 되는 한평원은 평가기관으로서의 ‘중립성’과 평가위원의 ‘전문성’ 확보 방안으로 재정자립성 강화를 강조했다. 객관성 담보와 전문인력 고용을 위한 전제조건인 셈이다.

    한평원의 지정기부금단체 지정은 이를 위한 “첫 단추”라고 손 원장은 설명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와 한국한의과대학장협의회(회장 김남일) 등 유관기관의 운영보조금으로 운영되던 한평원이 개별 한의사 또는 특정기관의 지원을 유도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 것이다.

    손 원장은 한평원의 지정기부금단체 지정에 대해 “한의학계 전체의 역량을 모을 필요가 있는 대학 평가인증 문제에 대해 회원 각자가 부담을 덜고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연말정산 등을 통한 세액 공제 혜택으로 회원들의 관심을 표명할 수 있는 창구를 열었다”고 표현했다.

    한편 한평원은 이르면 10월 하순, 늦으면 11월 초에는 교육부에 ‘평가인정기관 지정’을 위한 신청을 끝마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에는 결과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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