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MBC ‘경찰청사람들’ 출연…무면허 의료행위 주의 당부

기사입력 2015.09.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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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협 김한겸 홍보이사 “환자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경찰청 <출처:MBC 경찰청사람들 화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방송을 통해 무면허 의료인의 시술행위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의협은 18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경찰청사람들’의 사건파일X: 치료를 가장한 사기, 불법의료편에서 무면허 의료인의 위험한 시술에 대해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방송에는 ‘부항으로 나쁜 피를 빼내면 죽은 사람도 다시 살릴 수 있다’는 무면허 의료인이 출연해 제작진에게 직접 부항을 뜨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무면허 의료인이 ‘노인복지사’와 ‘약용식물관리사’ 등 의료행위와 관련이 없는 자격증을 소지한 것을 확인했다.

    그는 실제로 치료를 흉내내는 과정에서 한의학 교육을 언급하며 전문적으로 한의학을 공부한 것처럼 행세했다. 또 제작진의 맥을 짚고 “90년대 초부터 한의학 공부를 해왔다”고 말하는 등 10년간 무면허 불법 시술을 계속해 왔다.

    김한겸 한의협 홍보이사는 “(시술에 앞서) 소독도 없고, (장비를) 언제 썼는지 알 수도 없다”며 “다회용 부항을 환자한테 쓰다 보니 2차 감염이나 피부병으로 고생할 수도 있고, 패혈증 같은 질병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무면허 의료업자들이 하는 건 치료라고 볼 수 없다”며 “치료라고 보지 말고 환자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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