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맞아 노인성 치매 예방 프로그램 제안

기사입력 2015.09.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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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재로 만든 약선 음식, 간단한 기공체조 권장”

    치매

    강동경희대한방병원(원장 고창남)이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명절을 맞아 노년층의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이 제안하는 프로그램은 5일 동안 정(신체활성화), 기(정서안정), 신(인지기능향상)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정’은 태극권 등 운동요법, 한약 치료, 뜸 치료, ‘기’는 기공요법, 침(약침 포함) 치료, ‘신’은 명상, 두침 치료 등이다.

    주로 신체에 활력을 넣고, 정서적으로는 안정을 유도하며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신체활동이 떨어질수록 인지기능도 같이 떨어지기 때문에, 태극권이나 요가 등 간단히 매일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을 교육한다. 간단한 두뇌회전을 하게 만드는 일기쓰기 습관도 권장된다.

    신체 활력 저하 말고도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우울해지면 인지기능이 떨어지기는 마찬가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호흡법이나 명상기법 교육도 동시에 진행된다.

    또 한약치료와 침, 뜸 치료도 병행한다. 한의학에서는 노화로 인해 머리에 맑은 기운이 부족해지는 것을 치매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보고 정기를 보충해주는 한약, 육미지황탕을 가장 많이 쓰고, 만성 스트레스나 장기간의 소화 장애, 만성질환 등으로 기혈순환이 안되어서 담음이 생긴 후 기억력 저하가 생기는 경우에는 총명탕을 활용한다.

    건망은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에게도 잘 생기는 문제로 보다 일시적이며, 노심초사하고 피 말리는 상황에 있는 경우에 자주 생기는데, 이런 경우 잘 놀라고 걱정하는 마음을 안정시키면서 혈을 보충할 수 있는 귀비탕과 같은 약으로 치료한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식사와 수면 리듬을 규칙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것도 필수다.

    정선용 강동경희대한방병원(원장 고창남) 한방신경정신과 교수는 “치매가 의심되는 노인 분들을 감별하려면 오늘의 날짜나 최근 있었던 집안 경조사에 대해 기억을 잘 하는지 물어보라”며 “한약재로 만든 약선 음식이나, 보건공, 안마공 등 간단히 따라할 수 있는 기공체조를 병행해 일상에서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병행한다면 악화속도를 늦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예방효과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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