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의 전문성 상업적 이용 규제 방안 마련도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쇼닥터 근절’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의협은 18일 서울 방송회관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이하 방심위)와 ‘건강·의료정보 프로그램의 공공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쇼닥터’ 근절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인의 전문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사례를 근절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언론보도를 통해 문제가 불거진 후에도 여전히 성행하는 ‘쇼닥터’ 문제를 의료전문가단체인 한의협과 방송심의기구 간 공동규제를 통해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은 ▲방송에 소개되는 한의의료행위 등의 안전성과 유효성 등에 대한 자문 및 검증 ▲방송을 이용한 특정 한의원 홍보 방지를 위한 상호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밖에도 방송심의규정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에 양 기관이 합의했다.
향후 한의협은 방송으로 인지도를 높이려는 일부 비윤리적 한의사의 방송출연 내역 등과 관련된 정보를 방심위에게 제공 받게 된다. 또 건강·의료행위와 관련된 방송심의규정 개정 과정에 참여해 협회 차원에서 이뤄지는 자율규제의 실효성을 강화할 수 있다.
한의협은 “허위·과장 정보로 TV홈쇼핑 등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해 국민을 기만한 한의사 회원에게 자체 윤리위원회 제소 및 징계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경쟁적인 방송환경에서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로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쇼닥터’ 근절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심위는 허위·과장 의료정보로부터 시청자의 신체·경제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의료행위 관련 심의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방송심의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쇼닥터 근절’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의협은 18일 서울 방송회관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이하 방심위)와 ‘건강·의료정보 프로그램의 공공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쇼닥터’ 근절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인의 전문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사례를 근절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언론보도를 통해 문제가 불거진 후에도 여전히 성행하는 ‘쇼닥터’ 문제를 의료전문가단체인 한의협과 방송심의기구 간 공동규제를 통해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은 ▲방송에 소개되는 한의의료행위 등의 안전성과 유효성 등에 대한 자문 및 검증 ▲방송을 이용한 특정 한의원 홍보 방지를 위한 상호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밖에도 방송심의규정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에 양 기관이 합의했다.
향후 한의협은 방송으로 인지도를 높이려는 일부 비윤리적 한의사의 방송출연 내역 등과 관련된 정보를 방심위에게 제공 받게 된다. 또 건강·의료행위와 관련된 방송심의규정 개정 과정에 참여해 협회 차원에서 이뤄지는 자율규제의 실효성을 강화할 수 있다.
한의협은 “허위·과장 정보로 TV홈쇼핑 등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해 국민을 기만한 한의사 회원에게 자체 윤리위원회 제소 및 징계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경쟁적인 방송환경에서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로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쇼닥터’ 근절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심위는 허위·과장 의료정보로부터 시청자의 신체·경제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의료행위 관련 심의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방송심의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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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통합종양학 권위자 팅 바오 교수 초빙…통합암치료 최신 지견 공유[한의신문] 세계적인 통합암치료 권위자인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의 팅 바오(Ting Bao) 교수가 한국을 찾는다. ㈔대한통합암학회 대한통합암연구소(소장 김은혜·KICRI)는 오는 4일 하이브리드 웨비나를 개최하고, 통합종양학의 최신 연구 동향과 전인적 암 환자 관리 모델을 공유한다. 이번 웨비나는 국내외 통합암치료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통합종양학의 연구·교육 동향과 한국형 통합암치료 적용 방안, 한의계 통합암치료 임상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연자로는 팅 바오 교수가 나서 ‘통합종양학: 전인적 돌봄, 연구 및 교육의 발전(Integrative Oncology: Advancing Whole Person Care, Research and Education)’을 주제로 강연한다. 팅 바오 교수는 미국 통합종양학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자로,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증상 관리, 통합의학 적용에 관한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김은혜 소장(가천대 한의대 조교수)이 ‘최신 통합암치료의 한국형 적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김 소장은 국내 의료환경과 한의약 기반 통합의료 모델 중심의 암 환자 관리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은혜 소장은 “대한통합암연구소는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통합암연구, 암 정복을 향한 새로운 희망’을 비전으로, 환자 중심의 통합암치료 근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는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전인적 치유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화승 ㈔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동서암센터 교수)은 ‘고주파온열치료를 활용한 통합암치료-전인적 관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유 이사장은 암 환자 치료 과정에서 고주파온열치료와 한의치료를 연계한 통합적 접근 사례와 임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유 이사장은 “통합암치료는 암 자체만이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과 전인적 회복을 함께 고민하는 의료”라며 “세계 통합종양학을 선도하고 있는 하버드의대 팅 바오 교수의 강연을 통해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적 통찰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웨비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통합종양학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암 환자 진료와 연구에 관심 있는 한의사와 의료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강연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온라인(Zoom)과 오프라인(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신관 2층 세미나실)에서 동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대한통합암학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통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이번 교육은 대한한의사협회 보수교육 인정교육으로, 오프라인 참석자에 한해 보수교육 평점 2점이 부여되며, 선착순으로 온라인 100명, 오프라인 30명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한통합암학회 사무국(051-710-2752, ksio16@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 참가신청(클릭) www.ksio.kr/content/webinar -
원광대 한방병원,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 수상[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조한백·이하 원광대 한방병원)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원광대 한방병원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윤심)으로부터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호국보훈의 달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및 대외유공인사 포상’의 일환으로 수여됐다. 특히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복지 증진 및 지역사회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인사에게 전달한다. 원광대 한방병원은 지역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한방의료 지원을 꾸준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병원은 지난 5월 김제시 보훈회관에서 전북서부보훈지청,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나누리’와 함께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침구과 조남근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 12명이 참여해 맞춤형 의료상담과 침·뜸 치료, 물리치료를 제공하고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방 건강제품도 별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서부보훈지청 관계자는 “고령의 보훈가족분들에게 한방 의료지원은 가장 만족도가 높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복지 분야”라며 “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의 전문적이고 정기적인 진료 지원이 관내 보훈 예우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장 진료를 이끈 조남근 교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일상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며, 이에 보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병원이 추구하는 ‘제생의세(濟生醫世)’ 정신을 바탕으로 따뜻한 의료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조한백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병원 구성원 모두가 진정성을 갖고 지역사회와 호흡해 온 결과”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책무인 만큼, 앞으로도 보훈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감사패에 표현된 것처럼 품격 있는 의료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광대 한방병원은 지난해 4월 전북서부보훈지청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관내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순회 한방 의료봉사를 이어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정적 학업 지원에 지속해 나가겠다”[한의신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하 재단)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정적인 학업 환경 조성 및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번 장학사업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조성코자 마련된 것으로, 이날 수여식은 신민식 재단 사회공헌위원장, 이종찬 광복회장, 장학생 및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단은 선발된 총 5명의 장학생에게 1인당 400만원(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전달된 장학금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 및 학업 보조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선조의 뜻을 이어받은 후손들의 남다른 포부가 담겨 의미를 더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독립운동조직단장이었던 조위대 선생의 후손인 한 장학생은 선조의 희생정신을 나침반 삼아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 학생은 국가보훈부 ‘2030 자문단’으로 활동하면서, 청년의 시각에서 보훈 정책을 제안하는 등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선조들이 피땀 흘려 지켜낸 공동체 가치를 이어받아, 향후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두루 대변하는 변호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제의 비행장 격납고와 전투기, 군함 등 구체적 군사 정보를 수집하며 당시 일제 군사 기밀을 파악해오던 김중현 선생의 증손자도 이번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현재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과거 선조가 진실을 밝혀 나라를 지켰듯, 이제는 병동에서 환자의 생명과 권리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고 싶다”면서 “숭고한 독립 정신을 계승해 환자 중심의 따뜻한 간호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 가정이라는 역경을 선조의 독립정신으로 극복하고, 현재 현재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교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한 독립유공자 후손은 “선조들이 지켜낸 나라 사랑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올바르게 전하는 교육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모 이사장은 “선조들의 독립 정신을 가슴에 품고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장학생들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봤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자긍심을 갖고 학업과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헌화·참배를 진행하는 한편 6·25 전쟁 참전·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등을 위한 의료·생활·주거 지원사업, 보훈 콘텐츠 공모전 등의 진행을 통해 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는 보훈문화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병모 이사장은 “보훈은 과거를 기리는데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가치”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보훈 관련 사업 추진을 통해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보건의료데이터 입법 20년 표류…‘사망자 의료정보 특례’ 화두▲권칠승·송기헌 의원 [한의신문] 사망자 보건의료정보 활용 특례와 의료데이터 2차 이용 근거 마련을 골자로 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의 ‘디지털 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정보 활용 지원법 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됐다. 의료계·산업계·정부는 전 국민 건강보험과 EMR 인프라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IRB·DRB 심의·데이터 반출·법률 간 중첩 규제 개선에 한 목소리를 냈다. 권칠승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관련 입법 방향’을 주제로 국회 세미나를 개최, 개인정보 보호와 산업 활성화의 균형점의 해법을 모색했다. 권칠승 의원은 인사말에서 “보건의료데이터가 갖는 민감성과 프라이버시 문제, 산업적 활용 가치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핵심과제로, 법은 연구자와 기업이 안심하고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혁신의 안전망’이 돼야 한다”며 “이 자리가 기업들의 글로벌 표준 선점과 K-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입법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송기헌 의원은 “활용의 책임과 범위가 여러 법률에 흩어져 있는 보건의료정보는 건강과 생명, 가족력과 유전정보까지 포함하는 매우 민감한 내용”이라며 “환자의 권리와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면서도 공익적 연구와 산업 혁신을 촉진하는 균형 있는 입법 설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디지털헬스케어 및 보건의료정보법 법안의 쟁점과 과제(박대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국내 제조기업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개발시 Bottleneck 및 애로사항(도형호 HL7Korea 운영위원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 사망자 의료데이터에 ‘제3자 제공 제한’…“특례 필요” 박대웅 수석연구원은 권 의원의 제정안을 중심으로, 현행 보건의료정보 관리 체계의 한계와 입법 필요성, 해외 사례, 주요 쟁점 등을 제시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의료 AI,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는 의료법·의료기기법·약사법뿐 아니라 개인정보보호법·생명윤리법·인공지능기본법·디지털의료제품법 등 다수 법률에 의해 중첩 규율되고 있다. 그는 “여러 법률이 동시에 적용되면서 데이터 이용 과정의 법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제정안은 △보건의료정보 가명처리 특례 △보건의료정보 전송요구권 특례 △기관 보건의료정보 심의위원회 설치 △전자의무기록(EMR) 표준화 △정부 보건의료정보 사업 추진 근거 △디지털헬스케어 정책 거버넌스 구축 등을 담고있다. 이에 주요 검토 과제로 △보건의료정보 2차 이용 △사망자 보건의료정보 △비의료 디지털헬스케어서비스 제도화를 제시했다. 특히 사망자 보건의료정보를 핵심 쟁점으로 제시한 그는 “사망자 의료정보는 사망원인과 장기 추적결과를 포함하는 완결형 데이터로 연구와 공공정책 활용 가치가 높다”면서도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에는 해당하지 않는 반면 의료법상 제3자 제공 제한과 생명윤리법상 연구심의 규정이 적용돼 활용 근거가 불명확한 상태”라며 제정안에 특례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비의료 디지털헬스케어서비스 역시 의료행위와 비의료행위의 경계가 모호해 현행 가이드라인만으로는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다며 제도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해외 사례로 △데이터 접근 승인, 익명·가명처리, 옵트아웃 권리를 법률로 규정한 EU의 ‘EHDS’ △인증 중개기관을 통한 의료기관의 법적·행정적 부담 감소와 연구자의 데이터 확보 비용을 낮춘 일본의 ‘차세대의료기반법’을 들었다. 박 수석연구원은 입법 방향으로 △보건의료정보 활용의 법적 근거 명확화 △기관 보건의료정보 심의위원회 설치 △EMR 표준화 및 인센티브 부여 △국가 보건의료정보 사업 근거 마련 △디지털헬스케어 진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향후 핵심 과제로는 △정교한 보건의료정보 2차 이용 체계 구축 △사망자 보건의료정보 특례 마련 △비의료 디지털헬스케어서비스 제도화 △정보주체 자기결정권 강화 및 옵트아웃 제도 검토를 제시했다. ◆ IRB·DRB·반출심사에 수년 소요…의료데이터 활용 병목 심각 이어진 발표에서 도형호 위원장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AI·의료기기·센서·클라우드 등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음에도 데이터 활용 장벽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가 전 국민 건강보험 체계와 높은 EMR(전자의무기록) 보급률, 국가건강검진, 영상·처방·청구 데이터 등 세계적 수준의 의료데이터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나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DRB(데이터심의위원회) 심의 △가명처리 △반출심사 △기관 협의 등 복잡한 절차로 데이터 확보에 수개월에서 수년이 소요되는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병원별 코드체계·단위·저장구조 차이로 데이터 표준화 비용이 증가하고 식별자 누락, 단위 불일치, 입력 오류 등 저품질 데이터가 AI 학습 성능과 연구 결과를 저해하고 있다. 도 위원장은 “한국은 AI 기술력 세계 3위 수준으로 평가받고 의료기기·센서·모바일 플랫폼·클라우드 분야에서도 경쟁력에도 글로벌 기업과의 격차는 데이터 확보·활용 능력에서 발생한다”며 “현재 경쟁의 핵심은 장비가 아니라 데이터와 AI로,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데이터 결합 이후에도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망자 보건의료데이터를 질병 발생부터 치료·재입원·합병증·사망까지 추적 가능한 대표적 아웃컴 데이터이자 AI 개발의 핵심 근거자료로 규정하고 활용 특례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사망 데이터는 AI 의료기기 개발의 정답지 역할을 하는 핵심 데이터지만 개인정보보호 규제와 기관별 심의 절차로 활용이 제한돼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책 과제로 △의료데이터 접근성 개선 및 결합 절차 간소화 △사망자 데이터 활용 특례 마련 △KR Core·FHIR 기반 상호운용성 확대 △의료데이터 품질관리 체계 구축 △실증·사업화를 위한 국가 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하며 “데이터가 흐르는 곳에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 “데이터 넘치도 못 쓴다”…20년째 풀지 못한 보건의료데이터 딜레마 한편 이날 윤종민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선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에는 의료계·산업계·정부 모두 공감했으나 IRB·DRB 심의, 표준화 문제 등이 여전히 핵심 걸림돌로 지목됐다. 우옥희 고려대 구로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보건의료정보에 여러 법안이 중첩 적용되는 상황에서 환자 개인정보 보호와 의료기관 책임을 포괄하는 명확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며 △EMR과 CT 등 비정형 의료데이터 표준화 △국가 차원의 신뢰할 수 있는 중개기관 구축을 제안했다. 박지훈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PD는 “복지부는 연합학습, 산업부는 합성데이터, 과기정통부는 분산형 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등 기술적 대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제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제정안 논의가 산업적 활용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사회적 공감대 확보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연구 목적 활용을 우선 확대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병우 한국AI의료헬스케어연구원 팀장은 “AI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서 과제 기간 상당 부분이 IRB 심의와 행정절차에 소요되기에 기관마다 다른 심의 기준을 통합할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제정안의 사망자 보건의료정보에 대해선 “AI 개발의 답안지 역할을 하는 핵심 데이터”라고 평했다. 최경일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입법이 20년 가까이 결론을 내지 못한 것은 활용 확대를 요구하는 산업계와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공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도 데이터 활용은 가능하지만 IRB·DRB 심의, 표준화, EMR 확산 등 절차적 문제가 큰 장애요인인 만큼 법 제정과 별개로 절차 개선과 표준화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관련 법안 논의가 진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한의학연, 안전무사고 10년 달성…안전경영 모범 연구기관으로 우뚝[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이하 연구원)이 안전무사고 10년을 달성하며 연구현장의 안전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이에 연구원은 안전무사고 10주년을 기념해 구성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2026년 KIOM 안전주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7일을 기준으로 안전무사고 10주년을 달성했다며 이를 기념해 6월30일부터 7월6일까지를 ‘2026년 KIOM 안전주간’으로 지정하고 ‘안전은 당기시오, 위험은 미시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이번 안전주간 동안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안전체험과 안전교육을 비롯해 안전뮤지컬 공연, 유관기관 합동 안전캠페인, 전 직원 대상 안전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 속 안전수칙 실천을 생활화하고, 구성원의 안전의식을 높여 기관 전반의 안전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규 원장은 “안전무사고 10주년은 연구원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연구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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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네이버, ‘비급여 정보 포털’ 접근성 강화 위해 맞손[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엄호윤·이하 건보공단)은 국민이 비급여 진료항목의 가격 및 안전성·효과성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비급여 정보 포털’의 주요 정보를 네이버 검색 결과와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업은 국민이 비급여 진료를 고려할 때 별도의 포털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관련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비급여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이용자가 네이버 검색창에 ‘체외충격파’ 등 일부 비급여를 검색하면 네이버 AI 브리핑 결과가 제공되고, 하단에 ‘비급여 정보 포털’의 관련 정보가 함께 표출되는 형태로 구성된다. 체외충격파 등 일부 비급여 항목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다빈도 비급여 항목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 후 연계 항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아울러 ‘비급여 정보 포털’에서는 의료계에서 마련한 근골격계 체외충격파 치료 가이드라인도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 연계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향후 네이버와의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비급여 항목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최신 데이터 반영 및 정보 정확도 제고를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 이용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비급여 정보 포털’은 국민의 의료선택권을 강화하고 비급여 진료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건보공단에서 운영 중인 정보 제공 플랫폼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의 가격, 안전성·효과성, 주요 질환·수술별 진료비용 등의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비급여 통합 정보 제공 포털 사이트다. 특히 건보공단은 지난 5월 국민들이 비급여 진료 항목과 비용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비급여 정보 포털을 새롭게 개편해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복잡한 비급여 정보를 파악하고,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 했다. ‘비급여 정보 포털’은 건보공단 대표 누리집과 모바일 앱(건강보험25시), 또는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비급여 정보 포털’ 검색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레이저 치료의 기초부터 임상 적용까지 맞춤형 교육 진행[한의신문]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는 지난달 28일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2026 제1차 기초 Hands-on’을 개최, 레이저 및 에너지기반 의료기기의 기본 원리부터 피부미용 임상 적용까지 아우르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레이저 치료를 처음 접하는 한의사들도 안전하게 임상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초 이론과 임상 적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에서는 △레이저 및 에너지기반 의료기기의 한의 임상 법적·학술적 근거(장인수 회장, 우석대 전주한방병원 교수) △레이저 초심자를 위한 색소 치료 첫걸음: 병변 감별과 안전한 시술 접근(허은나 특임이사,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전문의, 명동리앤한의원) △피부미용 초심자를 위한 레이저 리프팅 마스터(김서영 국제이사, 다래한방병원)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장인수 회장은 발표를 통해 ‘레이저침’과 ‘하니매화레이저’를 중심으로 한의계 레이저 치료의 역사와 법적 흐름을 소개하는 한편 피부미용 분야 역시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레이저침은 이미 30년 전부터 건강보험에 등재돼 있었으며, 한의계에서도 꾸준히 활용돼 왔다”면서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역시 2010년부터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해외 연자들과 함께 학술적 근거를 축적해 오는 등 피부미용 분야는 결코 하루아침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허은나 특임이사는 레이저 치료의 기본 원리와 병변별 레이저 선택 기준, 색소 병변 감별법을 소개했다. 더불어 피부 분석기 활용법과 시술별 Endpoint 설정, 부작용 초기 대응 및 홈케어 등 임상에서 필요한 핵심 사항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김서영 국제이사는 HIFU를 활용한 리프팅 치료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위해서는 SMAS층과 광경근, 안면신경, 이하선 등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핸즈온 보조강사로 참여한 허예인 홍보위원(다래한방병원)은 “피부미용 의료에 대한 뜨거운 배움의 열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한의 피부미용 분야가 더욱 발전하고 영역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인수 회장은 “이번 기초 Hands-on 교육은 임삼 경험이 많지 않은 한의사들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진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이라며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는 앞으로도 기초 Hands-on 교육을 꾸준히 기획·시행해 한의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도 학회에서는 레이저 등 에너지기반 의료기기의 기초 이론부터 병변 감별, 시술 전략까지 아우르는 단계별 학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근거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전문성 및 임상역량 입증[한의신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양기영·고동균, 이하 학회)는 28일 오송역 오스코(OSCO)에서 ‘제1회 근골격계 초음파 인증의 자격시험’을 실시했다. 최근 한의 임상에서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이 활발해진 가운데 이번 자격시험은 한의사들의 진단 전문성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기영 회장(부산대 침구의학과 교수)은 축사를 통해 “초음파 진단기기는 이제 한의 임상에서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살피고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잡았다”면서 “오늘 치르는 엄격한 인증의 평가는 단순히 개인의 실력을 증명하는 것을 넘어, 향후 한의 초음파가 의료 제도권 내에 확고히 뿌리내리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하고 객관적인 근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는 응시 조건부터 까다롭게 적용됐다. 실제 학회 정회원으로서 현재 임상에서 초음파를 활발히 적용하고 있어야 하며, 3년간 6회에 걸쳐 진행된 학회의 ‘근골격계 연수강좌’를 수료한 한의사에게만 응시 자격이 주어졌다. 즉 초음파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꾸준한 학습을 이어온 임상가들만을 대상으로 시험이 진행되는 것이다. 이날 전반적인 시험 진행과 총괄은 오명진 학회 교육부회장이 맡았으며,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모든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3단계로 촘촘하게 짜여 진행됐다. 먼저 50분 동안 50문제를 풀어야 하는 ‘이론 평가’가 치러졌으며, 합격 기준은 70점으로 설정됐다. 이어 현장에서 무작위로 제시되는 2∼3개 부위를 평가위원 앞에서 직접 스캔하며 정확도를 살피는 ‘실기 평가’가 순차적으로 이어졌다. 평가는 당일 현장 시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 평가를 마친 응시자들은 오는 17일까지 실제 본인의 임상 현장에서 초음파를 활용한 ‘증례 보고(Case report)’를 1건 이상 제출해야 한다. 이 리포트들을 다수의 평가위원이 철저하게 심사한 뒤 최종적으로 인증의 자격이 부여될 예정이다. 오명진 교육부회장은 “이론적 지식과 현장에서의 스캔 스킬, 그리고 실제 환자에게 적용한 임상 증례까지 모두 점검하는 이번 3단계 다면평가 시스템은 한의 초음파 진단의 신뢰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통합적 역량 갖춘 한의사 양성···변화하는 의료환경 대처”[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교육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유옹)은 29일 한의사회관에서 대면 및 온라인방식으로 제1회 회의를 개최, 한의학 교육개혁의 핵심 방향을 기존의 지식 전달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임상 역량과 통합적 사고를 갖춘 의료인 양성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정유옹 위원장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미래 보건의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한의학 교육의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연”이라면서 “이번 특위가 교육개혁의 정체된 흐름을 깨고 실질적인 추진 방안을 도출하는 핵심 동력이 돼 한의학 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는 정유옹 위원장을 비롯해 유정규·최성열·권승원·김경한·김명호·서병관·성현경·김범석·민백기·유지환·김동환 위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김경한 위원(의무/학술이사)이 ‘한의학 교육 개혁 추진 현황’을 주제로 국외및 국내 동향과 한의학교육협의체, 한의학 교육개혁 방향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김 위원은 WHO 전통의학 전략 중 교육 부분의 변화에 주목했는데, 과거 전통의학 교육은 제도화와 교육기관 평가인증, 면허제도 도입에 초점이 맞춰진데 반해 최근에는 연구와 과학적 검증을 통한 교육 반영 체계와 더불어 생의학과 전통의학의 통합교육, 일차의료 인력 부족에 따라 보건의료직종 간 업무 공유가 강조되고 있다. 또한 업무범위는 특정 직종의 정체성에만 묶어두기보다 해당 업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이 교육·훈련 과정에서 적절히 이뤄졌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의료행위의 면허범위와 관련한 판례도 입법목적, 학문적 원리, 교육과정과 국가시험, 전문성 확보 여부가 중요한 기준이었으나 점차적으로 해당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수 있는지, 해당 행위가 특정 의료행위가 아니라는 것이 명백한지의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의계는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학회,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등이 ‘한의학교육협의체’를 구성, 운영을 통해 통합적 역량을 갖춘 의료인 양성을 위한 일관성 있는 교육 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개혁의 구체적 방향으로는 한의학 정의 및 2030 한의사상 정립과 일차의료 한의사 역량모델 설정을 통해 학문으로서의 한의학, 수단으로서의 한의약, 서비스로서의 한의약 서비스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경한 위원은 “이번 교육개혁 논의는 미래 한의사의 역할과 면허범위, 임상역량, 일차의료 내 역할 확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교육 개혁을 위한 한의계 내부의 일관된 정책 방향과 각 조직 및 구성원간의 공통된 인식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보고에 이어 교육 개혁 방향을 논의한 회의에서는 국제적 교육기준에 부합하는 근거기반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적 역량을 갖춘 한의사양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상지대 부속한방병원장에 유준상 교수 임명[한의신문] 학교법인 상지학원(이사장 박거용)이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신임 병원장에 상지대학교 한의학과 유준상 교수를 임명했다. 유 병원장은 한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의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 진료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이번 신임 병원장 임명에 따라 유 병원장은 앞으로 상지대 부속한방병원을 이끌며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병원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상지대 부속한방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의의료기관으로서 진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학교법인 상지학원은 이번 인사를 통해 병원의 진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준상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2026년 7월1일부터 2028년 6월30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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