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건의료 전문가들 한국 한의학 노하우 배운다

기사입력 2015.09.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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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의학의 현대화 과정’에 8개국 보건의료전문가 16명 참가

    개도국

    8개국 보건의료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한의학의 현대화 과정을 배우며 자국의 보건의료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보건의료분야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200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5년째 개최되고 있는 ‘전통의학의 현대화 과정’은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이하 한의학연)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무상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연수에는 우간다, 짐바브웨, 카메룬, 가나,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몽골, 스리랑카 8개국 정부부처, 국립보건의료기관, 의과대학 및 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전문가 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9월 7일부터 약 3주간 한의학연을 비롯해서 국회사무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경희대 한의과대학,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동양대 보건의료행정학과 등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한의학과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강의를 수강하고 관련 의료현장 및 산업현장을 둘러보게 된다.

    특히 ‘한의학 개론’ 강의에서는 한의학의 역사, 고려·조선시대의 의학, 동의보감, 사상의학 등이 소개될 예정이며 ‘한국의 보건의료제도 및 정책’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 및 보건정책 현황, 식품·의약 및 건강산업 정책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또한 ‘한방공중보건사업의 이해와 실제’ 강의에서는 한의학의 기원과 발전, 한방공중보건사업의 적용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한국의 우수 사례가 자국에서 어떻게 활용 가능한지에 대해 살펴보게 된다.

    이외에도 △한의학 표준화 현황 △한의학 정책의 현황 및 전망 △한방건강보험 적용과 실례△사상체질의학의 이해 △한약자원식물의 감별과 증식 방법 △한의문헌의 보전과 활용 △한·양방 협진 현황 및 전망 △한약재 기준감별의 중요성 등의 강의가 계획되어 있다.

    이와함께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및 자생한방병원, 고려인삼창 및 약령시장, 대한한의사협회 및 대한약침학회, 식약처 옥천 생약자원센터, 허준박물관, 산청한의학박물관 등을 방문해 한의학의 역사 및 제도, 임상진료 현황, 한약재 유통 현황 등을 살펴보게 된다.

    한의학연 이혜정 원장은 “‘전통의학의 현대화 과정’은 참가 국가에 뉴스로 보도될 만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연수 참가국의 전통의학 관련 정책 및 연구개발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프로그램을 계기로 한의학 국제협력 및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연의 개도국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15년 동안 개도국 보건의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만큼 개도국의 국가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 및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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